솔브레인, 고객사 3nm GAA 양산으로 수혜
솔브레인, 고객사 3nm GAA 양산으로 수혜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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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신문_장윤석 인턴기자] NH투자증권은 2일 솔브레인이 3nm GAA(Gate-All-Around) 양산과 3D NAND 피처 스케일링 가속화로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50,000원에서 270,000원으로 상향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고객사 삼성전자의 3nm GAA 양산이 솔브레인에 수혜라고 분석했다. “최근 대만과 중국 간 갈등이 심화되며 리스크 관리 차원에서 기존에 주로 거래하는 TSMC에서 삼성전자를 추가시켜 이원화하려는 멀티 파운드리(위탁생산) 수요가 미국 팹리스에서 늘고 있다”라며 “3nm 공정에서 삼성전자 파운드리가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GAA 공정에는 솔브레인이 개발한 식각액이 사용된다.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3nm GAA 초도 양산을 시작했다.

이어 도 연구원은 “3D NAND가 200단 이상에서 적층 수를 늘리는 속도가 느려지고 피처 스케일링이 가속화되는 방향으로 집적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는 점도 솔브레인에 수혜”라고 진단했다. 피처 스케일링은 슬릿 사이의 오버헤드를 줄이고, 필러 간격을 줄여 슬릿 당 필러 수를 늘리는 공정이다. 필러의 CD(Critical Dimension)을 축소시키는 방향으로 진행한다. 이는 식각 소재의 중요도를 높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내년 솔브레인의 호실적을 예상했다. 반도체 업황 부진에도 공정 난도 증가로 소재 수요가 꾸준히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실적은 매출액 1조 2,100억 원, 영업이익 2,319억 원, 순이익 1,747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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