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신문_장윤석 인턴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일 아모레퍼시픽의 점진적인 주가 회복을 예상했다. 중국 사업 구조조정 효과로 레버리지 효과를 보고 글로벌 내 ‘설화수’ 브랜드력도 높일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5,000원을 유지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중국의 제로코로나 완화 방향성은 명확해졌으나, 완화 시점 등 여전히 불확실성이 높기 때문에 화장품 기업 중 손익 개선이 확실한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하며 아모레퍼시픽에 주목했다.
김 연구원은 아모레퍼시픽 해외법인이 내년 영업이익 레버리지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내년 해외법인 영업이익은 775억 원으로 예상했다. 흑자로 전환한다는 예상이다. 중국 사업의 구조조정 효과와 기타 해외법인의 양호한 매출 성장을 요인으로 꼽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내 ‘이니스프리’ 매장을 대거 철수하는 등 구조조정으로 해외사업 감가상각비를 올해 38% 이상 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아모레퍼시픽은 ‘설화수’의 리브랜딩을 마치고 올해 9월부터 글로벌 브랜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설화수’ 브랜드 강화 전략으로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내 브랜드력이 높아지며 아모레퍼시픽의 점진적인 주가 회복을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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