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그린푸드, 신규 수주 확대로 매출 성장성 가시화
현대그린푸드, 신규 수주 확대로 매출 성장성 가시화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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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30일 현대그린푸드가 단체급식과 식자재유통 신규 수주가 확대되며 매출 성장성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으나 목표주가는 기존 10,800원에서 9,000원으로 하향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현대그린푸드의 별도기준 매출액은 5,250억 원, 영업이익 221억 원으로 실적이 대폭 개선되었다”라고 말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05.1% 상승했다. “이는 단체급식, 식자재유통, 외식사업 등 전 사업부문의 매출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되었기 때문이다”라고 이유를 짚었다.

단체급식 부문은 3분기 매출액 2,051억 원, 영업이익 41억 원을 기록하며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됐다고 분석했다. 공장군 조업도 증가 및 거리두기 해제로 식수가 회복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식자재유통 부문도 3분기 매출액 1,506억 원, 영업이익 113억 원을 내 양호했다고 전했다. 유통사·병원·복지관 등 기존 거래선의 업황이 회복돼 실적이 개선된 점을 요인으로 꼽았다.

이 연구원은 “단체급식의 경우 국내에서는 네이버 테크원·녹십자·GS칼텍스 여수공장 등을, 해외에서는 이라크 바스라, 사우디아라비아 자푸라 등을 신규로 수주함에 따라 향후 매출 성장 측면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라고 분석했다. 이어 “식자재유통의 경우 태릉선수촌·메가스터디 등 대형사업장 신규수주가 확대되고 있고, 그동안 미미했던 군병영식 식자재공급이 확대되고 있어서 향후 신규수주 증가 및 매출 성장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3분기 연결기준 실적도 양호했다고 평가했다. 연결기준 매출액 1조 155억 원, 영업이익 283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리바트 실적이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B2C 가구 부진으로 저조했음에도 불구하고 현대에버다임 실적이 부진 사업부문 정리와 중장비 수출 증가 등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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