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술, 국내외 신규 원전 계획 가시화… 투자의견‧목표주가 ↑
한전기술, 국내외 신규 원전 계획 가시화… 투자의견‧목표주가 ↑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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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5일 한전기술에 대해 국내외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가 가시화되면서 실적 및 주가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중립’에서 ‘매수’로, 목표주가는 기존 74,000원에서 79,000원으로 모두 상향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한전기술의 주가를 견인했던 신규 원전 건설에 대한 기대감이 서서히 가시화되면서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매출에 반영됨에 따라 높아진 주가를 지지하는 근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라고 말했다. 신한울 3‧4호기 건설은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명시된 뒤 승인 절차 이후 2024년부터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폴란트 퐁트누프 원전 건설 계획은 수주가 거의 확실시되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수주 시 2025~26년부터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아직 불확실성이 크지만, 2024년 중 최종 사업자 선정 예정인 체코 원전과 올해 말 의향서를 받을 계획인 사우디아라비아 원전 수주 빛 신규 국내 신재생에너지 EPC 프로젝트 수주 가능성도 긍정적이다”라고 진단했다.

정 연구원은 한전기술의 내년 매출액은 4,730억 원, 영업이익은 287억 원을 예상했다. 매출액은 건설 중인 원전 및 화력발전소 프로젝트가 마무리되며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00억 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EPC 프로젝트 초기 비용이 올해 안에 집행되며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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