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직원 낮술 취해 여성 성폭행..."어찌 이런 일이..."
농협직원 낮술 취해 여성 성폭행..."어찌 이런 일이..."
  • 조경호 기자
  • 승인 2022.11.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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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의 모럴헤저드가 심각하다. 농협의 한 직원이 회식자리에서 만난 관계기관 직원을 성폭행한 의혹이 제기됐다.

25일 전남의 한 지역 농협에 근무하는 직원 A씨가 농수산물 수매 협의차 만난 지자체의 농업 관련 담당자B씨를 성폭행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22일 오후 112상황실에 성폭행을 당했다는 사건 신고가 접수된다. 신고자 B씨는 술자리에 동석한 B씨를 가해자로 지목한다.

이날 농협과 해당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는 농산물 수매와 관련 회의를 갖는다. 회의를 마친 참석자들은 인근 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하면서 술자리로 이어진다. A씨는 동석자가 자리를 피운 틈에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다는 게 피해자 B씨의 주장이다. 이에 가해자로 지목된 A씨는 경찰에 상반된 주장을 한다. 

해당 경찰서는 A씨와 B씨의 주장이 다른 만큼, 현장 탐문 등의 보강 수사를 통해 B씨에 대한 범죄 혐의점이 드러나면 곧바로 피의자로 입건할 방침이다.

해당 농협과 지자체는 사건이 알려진 뒤, 자체 조사에 나섰다. 업무 협조차 가진 회의에서 불미스런 일이 술자리에 발생한 만큼, 정확한 진상을 파악한 뒤 근무시간에 술자리와 사건이 발생한 만큼 징계 등에 조치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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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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