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인플레 둔화기대감에 美증시 상승↑
뉴욕마감, 인플레 둔화기대감에 美증시 상승↑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2.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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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인플레이션 둔화 기대감에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이 상승을 견인했다.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는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56.22포인트(0.17%) 오른 3만3592.92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4.48포인트(0.87%) 오른 3991.73으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2.19포인트(1.45%) 오른 1만1358.41로 장을 마감했다. 

종목 별로는  월마트(+6.5%), 타겟(+3.94%), 홈디포(+1.63%),  로우스(+ 2.04%), 쿠팡(+6.30%), .애플(+1.18%), 알파벳(+2.86%),  넷플릭스(+3.65%), 메타(+2.50%), 테슬라(+1.81%)등 상승했다. 

시장은 소비자물가지수에 이어 생산자물가지수도 이전보다 상승률이 낮아지면서 인플레이션이 고점을 지났다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 

모건스탠리 글로벌 인베스트먼트오피스의 마이크 로웬가르트 헤드는 "PPI 데이터는 인플레이션 추세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을 보여준 수치"라며 "지난주 시장은 소비자물가 측면의 하락을 접했다. 오늘은 생산자물가 쪽의 소식을 접했다"고 진단했다.

베어드의 로스 메이필드 투자전략분석가는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통과했다는 이야기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 연준의 피벗에 대한 기준은 여전히 높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은행의 신뢰성에 대한 우려와 1970년대의 실수를 고려할 때 두려움이 있을 것"이라며 "2023년으로 향하는 긴축의 속도에서 감속을 위한 속도조절이 시작됐다"고 분석했다.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연은)의 패트릭 하커 총재는 "12월 기준금리를 50베이시스포인트 인상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말했다.

애틀랜타 연은의 라파엘 보스틱 총재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희망의 빛이 보인다. 금리 인상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채 금리는 하락했다. 이날 3.860%로 출발한 10년물 국채금리 수익률은 3.767%로 하락했다.

이날 월스트리트는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는 소식에 주목했다. 이는 시장전망치 0.4%(다우존스 기준)를 밑도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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