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사우디 국부펀드와 중동 인프라 프로젝트 투자
블랙록, 사우디 국부펀드와 중동 인프라 프로젝트 투자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2.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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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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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국부펀드와 글로벌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이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중동에서 인프라 프로젝트를 공동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6000억 달러 이상의 자산을 관리하는 PIF(Public Investment Fund)인 사우디 국부펀드와 블랙록은 중동 인프라 관련 사업 투자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보도했다. 리야드에 에너지, 유틸리티, 운송, 통신 등 인프라 투자 관련 전담팀을 꾸릴 계획이다.

블랙록은 지역 및 국제 투자자를 투자 프로젝트에 참여하도록 유치한다.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외국인 직접 투자(FDI)를 늘린다. 경제와 시장에 가치를 추가하는 동시에 지식과 기술 이전을 촉진하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PIF는 2025년까지 관리 자산을 1조 달러 이상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중동지역의 경제 발전과 일자리를 창출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사우디아라비아는 향후 10년 동안 프로젝트에서 최대 2000억 리얄(530억 달러)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 인프라 펀드를 출범시켰다. 왕국의 개혁 의제를 활용하기 위해 2019년 리야드에 사무소를 설립한 BlackRock의 조언을 받고 있ㄱ다.

블랙록 대변인은 "사우디아라비아 왕국의 국가 개발 기금(National Development Fund) 하에서 출범한 국가 인프라 기금(National Infrastructure Fund)과는 별개의 새로운 이니셔티브"라고 했다.

블랙록은 9월 말 현재 7조9600억 달러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다. 지난해 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우디 아람코의 가스 파이프라인 회사 지분 155억 달러를 매입했다. 몇 년 전에 아부다비 에너지 회사인 ADNOC의 파이프라인 자산 지분을 인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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