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제로 코로나 기대감과 당국 유지 기조로 혼돈 '하락'
중국 증시, 제로 코로나 기대감과 당국 유지 기조로 혼돈 '하락'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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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중국 정부가 제로 코로나 정책 유지를 시사한 가운데 중국의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하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미국의 중간선거 결과와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점도 영향을 미쳤다.

3일(현지 시간) 중국증시의 상하이 종합 지수는 전일 대비 -12.32포인트(-0.43%)하락한 3,064.49에 장을 마감했다.선전종합지수는 8.05포인트(0.40%) 내린 2,019.81에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이 완화할 거란 시장의 기대와 당국의 유지 기조가 뒤섞여 증시는 혼란스러웠다.

중국에선 전날 코로나19 확진자가 7475명 나오는 등 증가 추세다. 중국 정부도 완화 계획을 부인하고 있다.

하지만, 월스트리트는 중국의 당 지도부가 제로 코로나 출구전략을 모색 중이라는 보도를 내놨다.  

위안화는 절상 고시됐다.

인민은행은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142위안(0.2%) 내린 7.2150위안에 고시했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봉쇄 완화 기대가 누그러지며 장중 7.25위안대로 상승하는 등 달러화 대비 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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