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美공화당 상하원 장악 시나리오가 증시 밸류 완화
한국증시, 美공화당 상하원 장악 시나리오가 증시 밸류 완화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2.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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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외국인, 기관의 순매수세 유입 확대, 반도체 대형주 강세가 이어지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원·달러 환율은 재정지출 정책에 변화를 만들 수 있는 미국 중간선거 결과를 기다리며 1380원대에 안착했다.  공화당의 상하원 장악 시나리오가 증시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라는 긍정적 신호로 작용하며 증시는 상승 폭을 확대했다. 

8일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7.25포인트(1.15%) 오른 2399.04로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4404억원, 2781억원을 매수했다. 개인은 7237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지난달 28일부터 7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다. 이 기간 매수한 금액은 1조6620억원이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LG화학, SK이노베이션 등 반도체, 이차전지 업종 위주로 대거 담고 있다. 반면 순매도 상위 종목은 NAVER, 카카오, 고려아연, POSCO홀딩스 등이다.

이날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에서 삼성SDI, LG화학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했다.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현대차, 네이버, 기아 등이 상승했다.

업종 별로는  운수창고(2.81%), 서비스업(2.20%), 의약품(1.75%) 등이 강세였다. 반면 보험(0.81%), 철강금속(0.67%), 비금속광물(0.60%)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2.85포인트(1.83%) 오른 713.33으로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41억원, 827억원을 매수했다. 개인은 1717억원을 팔아치웠다.

시가 총액 상위 종목에서 에코프로를 제외한 전 종목이 올랐다. 셀트리온헬스케어,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HLB, 카카오게임즈, 펄어비스, 셀트리온제약, 천보, 스튜디오드레곤 등이 올랐다.

업종 별로는 출판·매체복제(4.23%), 반도체(3.17%), 오락·문화(2.86%) 등이 상승했다.  반면 기타 제조(0.80%), 금융(0.39%) 등은 하락했다.

한편 주요 가상자산 가격은 크게 하락했다.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오후 4시 36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3.80% 떨어진 2794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 이더리움 역시 각각 6.47%, 5.07%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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