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도날드 또 위생 논란…햄버거서 '벌레 추정' 이물질 신고
맥도날드 또 위생 논란…햄버거서 '벌레 추정' 이물질 신고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2.11.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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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 캡처
한국경제 캡처

맥도날드의 이물질 논란이 반복되고 있다. 햄버거에서 벌레와 기생충이 발견된 데 이어 9일 만에 또다시 벌레로 추정되는 이물질이 나왔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국경제는 7일 <맥도날드 또 위생 논란…햄버거서 '벌레 추정' 이물질 신고>제하 기사를 통해 손님 A씨가 6일 인천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햄버거를 먹던 중 벌레가 나왔다"는 민원이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A씨가 맥스파이시 상하이 버거 세트를 먹던 중 검은색 형태의 이물질을 발견힌 뒤, 해당 매장에 항의하자 매장 측에서 사과한 뒤 환불 조치했다. 또한 해당 제품은 곧바로 회수됐다고 밝혔다.

 맥도날드 측은 제품을 회수한 뒤 외부 전문 방역업체에 정밀 분석을 의뢰한 상태. 맥도날드는 "정확한 결과는 2∼3일 후에 나와 이물질이 정확히 어떤 것인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맥도날드 매장에서 이물질 논란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8일 경기도 고양의 한 매장에서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상하이 버거에서 기다란 벌레가 나왔다. 해당 버거를 먹은 고객은 식사 후 배탈이 나 병원 치료를 받았다. 맥도날드가 제품을 회수해 확인한 결과 해당 벌레는 양상추 농장에서 혼입된 나방류 애벌레였다고 확인했다. 

앞서 지난달 2일에는 경기도 이천시 한 매장이 판매한 햄버거에서 기생충으로 보이는 이물질이 발견됐다. 당시 한국맥도날드 측이 외부에 알리지 않는 조건으로 보상금 20만원을 고객에게 제시하며 합의를 요구했단 사실이 드러나 뭇매를 맞기도 했다. 지난 9월에는 감자튀김에서 벌레가 나왔다는 제보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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