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연준發 쇼크지속 4일째 하락↓...국채금리·달러 ↑
뉴욕증시, 연준發 쇼크지속 4일째 하락↓...국채금리·달러 ↑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2.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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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4일 연속 하락세이다.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예상보다 강한 매파적 기조를 확인한 시장은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이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46.51포인트(0.46%) 내린 3만2001.25로 장을 마감했다. S&P500지수는 39.80포인트(1.06%) 내린 3719.89로 거래를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1.86포인트(1.73%) 내린 1만342.94로 집계됐다. 

종목별로는 애플(-4.25%), 알파벳(-4.08%),마이크로소프트(-2.66%,) 아마존(-2..07%),  넷플릭스(-1.45%), 알파벳(-1.81%)등이 하락했다.  반면, 테슬라+0.15%), 리비안(+2.28%),  루시드(+2.24%), 언더아머(+ 11.97%),  질로우(+ 10.54%),  펠로톤(+ 8.23%), 로열 캐리비언(+8.27%),  노르웨이 크루즈(+3.91%),카니발(+ 1.61%),  보잉(+ 6.33%)등이 상승했다.

시장은 전날 연준이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종료 직후 내놓은 성명을 '비둘기파'적으로 해석했다.  곧이어 열린 기자회견에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인상 중단을 논의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못 박으면서 상황이 역전됐다  이어 파월 의장은 "금리가 정점을 찍는 수준은 기존 예상보다 높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월가는 10월 일자리 보고서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강력한 일자리 숫자와 낮은 실업률은 경제 자체는 좋다., 연준이 추가적인 공격적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줄 수 있다.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이날 4.105%로 출발한 10년물 국채금리 수익률은 4.161%로 상승했다. 2년물 금리는 장중 4.7%대를 돌파하며 2007년 7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국제유가는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2월 인도분은 배럴당 2.05달러(2.28%) 내린 87.95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10시8분 기준 배럴당 1.64달러(1.71%) 내린 94.52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7.90달러(1.08%) 내린 1632.10으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강세다. 

이날 오후 5시9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1.46% 오른 112.97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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