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첨단소재 부문 최대 실적 경신… 내년에도 호조 이어갈 듯
LG화학, 첨단소재 부문 최대 실적 경신… 내년에도 호조 이어갈 듯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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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일 LG화학이 3분기 첨단소재 부문에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분석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내년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20,000원은 유지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와 당사 추정치를 상회한다”라며 “연결조정을 제외한 부문별 실적은 당사 추정치에 부합한다”라고 밝혔다. LG화학은 지난달 31일 3분기에 매출액 14조 1,777억 원, 영업이익 9,012억 원을 냈다고 발표했다.

첨단소재 부문에서 분기별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매출액 2조 5,822억 원, 영업이익 4,158억 원을 냈다. 부문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24.2% 상승했다. 최 연구원은 판가 및 출하량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석유화학 부문은 범용 제품 스프레드 약화로 영업이익 926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다만 4분기는 영업이익 감소를 점쳤다. 4분기 실적 예상치로 매출액 14조 3,000억 원, 영업이익 7,641억 원을 제시했다. “3분기에도 20%를 상회했던 양극재 영업이익률은 4분기에는 긍정적 래깅 효과와 재고 효과가 소멸되고, 고객사 재고 조정에 따른 출하량 감소로 인해 영업이익이 감소할 전망이다”라고 설명했다. 9월 말부터 12월 초까지 석유화학 설비 정기보수가 진행 중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첨단소재 부문은 내년에도 실적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에도 청주공장 양극재 증설을 통한 출하량 증가가 예상되며, 자체적인 메탈 소싱을 통한 원가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라며 “어려운 매크로 환경에도 견조한 실적을 이어나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청주공장은 올해 말 8만 8,000톤에서 내년 말 12만 톤으로 증설이 계획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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