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콘텐츠형 광고가 향후 성장 동력
아프리카TV, 콘텐츠형 광고가 향후 성장 동력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0.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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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31일 아프리카TV의 콘텐츠형 광고를 향후 성장 동력으로 평가하며 전략이 유효하다고 평가했다. 외부 스트리머 유입으로 인해 광고주 다양화에 성공하면 장기 성장이 가능하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0,000원은 유지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책임연구원은 콘텐츠형 광고를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앞으로는 광고가 성장 동력이다”라며 “글로벌 광고 수요 둔화로 인해 광고 단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동사의 콘텐츠형 광고는 오히려 높은 효율과 트래픽을 보이며 방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영업이익률 하락은 ‘콘텐츠형 광고로의 믹스 변화와 고성장을 위한 성장통’이라고 평가했다.

콘텐츠의 다양화가 광고주의 다양화를 이끌 것으로 내다봤다. 강 책임연구원은 “최근 유입되는 외부 스트리머들을 통해 더 다양한 콘텐츠를 공급함으로써 광고주의 스펙트럼을 넓혀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특히 버튜버‧서브컬처 시장을 이끄는 MZ세대는 향후 소비력이 높아질 매력적인 잠재 고객이기에 광고주들의 수요가 높을 수밖에 없다”라고도 말했다. “시장 변화에 잘 대응하고 새로운 문화를 잘 정착시킨다면 장기 성장이 가능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아프리카TV는 지난 28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818억 원, 영업이익은 207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지만, 영업이익은 하회한다. 콘텐츠형 광고가 전년 동기보다 79% 성장하며 매출을 이끌었다. 영업이익률은 콘텐츠 투자 확대와 광고 상품 믹스 변화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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