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美경제 기대감에다우↑, 메타 실적쇼크에 나스닥 하락↓
뉴욕증시, 美경제 기대감에다우↑, 메타 실적쇼크에 나스닥 하락↓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2.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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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예상보다 강한 미국 3분기 경제성장률에 힘입어 다우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반면 메타의 어닝 쇼크 여파로 기술주의 나스닥은 약세를 기록했다. 

27일(현지시간)​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94.17포인트(0.61%) 오른 3만2033.28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23.30포인트(0.61%) 내린 3807.30을 기록했다. 나스닥지수는 178.32포인트(1.63%) 내린 1만792.67로 장을 마쳤다. 

종목 별로는 테슬라(+ 0.20%), 라비안(+0.17%), 쇼피파이(+ 17.34%), 캐터필러(+7.71%), 보잉(+4.46%),  맥도널드(+3.31%)등 상승 했다.  애플(-3.05%), 아마존(-4.07%), 마이크론(-5.45%), AMD(-1.89%), 필라델피아반도체지주(-1.5%), 넷플릭스(-0.56%), 알파벳(-2.86%), 마이크로소프트(-1.98%) 등이 하락했다. 

이날 시장은 미국의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반등에도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의 주가가 폭락세를 보이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전날 급반등했던 나스닥지수가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의 주가 폭락에 하락세로 전환됐다. 다우 지수는 GDP 지표 개선에 강세를 보였다.

개장 전 발표된 미국의 3분기 GDP 성장률은 전기대비 연율 2.6%로 잠정 집계됐다. 두 분기 동안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성장률이 플러스로 반전된 것. 미국의 1분기와 2분기 GDP 성장률은 각각 -1.6%, -0.6%를 기록했다. 기술적 침체를 보여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인 2.3%도 웃돌았다.

코너스톤 웰스의 최고 투자 책임자인 클리프 호지는 "GDP 발표는 주식 시장에는 골디락스 수치였다"면서 "소비가 감소했지만 매출 성장은 견조했고 여전히 긍정적이어서 미국 경제의 주요 원동력인 회복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국채 금리는 3%대로 하락했다. 이날 4.011%로 출발한 10년물 국채금리 수익률은 3.927%로 하락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12월 인도분은 배럴당 0.69달러(0.78%) 오른 88.60으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12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10시25분 기준 배럴당 0.96달러(1.00%) 오른 96.65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1.80달러(0.11%) 내린 1667.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달러화는 강세다. 이날 오후 5시26분 기준 뉴욕외환시장에서 달러인덱스(DXY)는 전날보다 0.79% 오른 110.57을 기록 중이다. 달러인덱스는 유로, 엔 등 주요 6개 통화를 달러화 가치를 지수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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