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만도, 3분기 분기 최대 매출액 기록… 성장세 이어간다
HL만도, 3분기 분기 최대 매출액 기록… 성장세 이어간다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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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8일 HL만도의 3분기 실적과 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4분기에는 3분기보다 향상된 실적을 내며 성장세를 이어간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3,000원은 유지했다.

조수홍 NH투자증권 연구원은 HL만도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판매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고, 중국 사업 정상화 및 북미 전기차 주요 고객향 매출액 성장세 재개 등에 힘입어 분기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다”라고 분석했다. HL만도는 27일 3분기 매출액 1조 9,688억 원, 영업이익 766억 원을 냈다고 발표했다. 영업이익률은 3.9%다.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다.

조 연구원은 수주와 고객 다변화 등 경영활동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3분기까지 누적 수주금액 7조 7,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올해 사업계획인 9조 6,000억 원을 무난하게 달성한다고 전망했다. 또 신규 수주 중 약 76%가 전기차 배터리 충전장치고, 인도‧중국 등으로 고객 다변화도 원활히 진행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판교 글로벌 R&D센터 매각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동성 확보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향후 투자여력을 확보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인 재무활동으로 판단한다”라고 말했다. 만도는 지난 8월 판교 글로벌 R&D센터를 4,000억 원에 매각했다. 이에 유형자산 처분이익 약 1,030억 원이 인식됐다.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 442억 원, 영업이익은 1,046억 원을 예상했다. 3분기보다 향상된 실적으로, 영업이익 예상치는 전년 동기보다 241.5% 증가한 것이다. 조 연구원은 “주요 고객인 현대차그룹과 글로벌 전기차 기업의 외형 성장세 지속 및 원자재 가격 안정화에 따른 양호한 실적 성장세를 예상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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