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LCD 업황 반등 기대… IT 경쟁 확대는 우려
LG디스플레이, LCD 업황 반등 기대… IT 경쟁 확대는 우려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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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27일 LG디스플레이의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기존 19,000원에서 18,000원으로 하향했다. 향후 긍정적 요인으로 업황 반등과 전장 매출 확대를 꼽았다. 우려되는 점으로는 IT 경쟁 확대와 OLED 수익성을 지목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김찬우 신한금융투자 책임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수익성 악화를 반영해 목표주가는 하향했으나 업황 개선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한다”라고 밝혔다. 26일 LG디스플레이는 3분기 영업적자 7,593억 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은 6조 7,70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6.3% 감소했다.

김 책임연구원은 상방 요소 2개와 하방 요소 2개를 선정했다. LCD 업황 반등과 전장 매출 확대를 기대했다. LCD는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며 수요가 생길 수 있고, 패널 업체가 가동률 계획을 하향 조정하며 가격 반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전장용 디스플레이 매출이 가파르게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러한 기조라면 수년 내 유의미한 비중을 가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IT 경쟁 확대와 OLED 수익성은 우려했다. “TV 패널 수익성 악화 및 중화권 업체 진입 확대로 수급이 악화되며 수익성이 하락 중이다”라고 진단했다. TV 패널 수급 개선 시 IT도 균형을 찾을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동시에 “OLED로의 전환이 가속화되지만 아직까지는 수익성 개선이 보이지 않는다”라고 지적했다. 일부 라인들의 감가비가 감소하며 향후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고정비 축소 및 체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어 업황 개선 시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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