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서프라이즈 달성… 향후 대규모 수주 기대
삼성바이오로직스, 3분기 서프라이즈 달성… 향후 대규모 수주 기대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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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7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우수한 실적을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최근 4공장 부분 가동 개시 후 수주가 발생하며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00,000원은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6일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연결매출액은 8,730억 원, 영업이익은 3,247억 원이다.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별도 기준 로직스 실적이 서프라이즈를 달성했다”라고 말했다. 로직스 별도 매출액은 6,746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 별도 영업이익은 3,114억 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49.7%, 86.2% 증가했다. 에피스 별도 매출액은 2,697억 원이다.

이 연구원은 호실적 요인을 “환율 효과, 믹스 개선으로 인한 판매단가 상승, 완제의약품 매출액 증가 및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FDA 허가에 따른 300억 원 규모의 마일스톤 유입에 기인한다”라고 분석했다.

향후 흐름에 대해서는 4공장 부분 가동 개시와 수주를 주목했다. “4공장의 부분 가동 개시 이후 GSK와 위탁생산계약을 체결하는 등 본격적인 수주가 시작됐다”라며 “바이오젠의 ‘레카네맙’을 비롯한 아밀로이드 베타 타깃 알츠하이머 치료제가 상업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에서도 향후 대규모 수주를 기대해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더불어 지속적인 생산능력 확장으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투자 포인트로 지목했다.

그는 “내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바이오시밀러의 ‘2nd Wave’로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수혜가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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