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IRA 효과로 경쟁력 부각되며 러브콜 쇄도… 목표주가 ↑
포스코케미칼, IRA 효과로 경쟁력 부각되며 러브콜 쇄도… 목표주가 ↑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0.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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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5일 포스코케미칼이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효과로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3분기 실적은 양극재‧음극재가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62,000원에서 270,000원으로 66%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주민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IRA 발표 직후 위탁생산업체(OEM)들의 벤더 선정 기준에 ‘스펙’과 ‘가격’ 외 ‘역내 조달/제조 능력’이 추가됐다”라며 “모회사의 니켈, 리튬 등 주요 광물 소싱 능력부터 동사의 전구체, 양극재 제조기술까지 수직 계열화 경쟁력이 부각되며 OEM들의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다”라고 진단했다. IRA 세부 내용이 확정되는 연말과 연초에 다수 수주가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를 반영해 2025년 양극재 생산능력 전망치를 기존 34만 톤에서 46만 톤으로 상향했다. 출하량 가정도 기존 20만 톤에서 29만 톤으로 46% 상향 조정했다. 실적 추정치도 상향했다. 2024년 EBITDA와 2025년 EBITDA를 종전 추정치 대비 각각 33%, 83% 상향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상향했다고 밝혔다.

3분기 실적은 ‘양극재가 다 했다’라고 표현했다. 포스코케미칼은 24일 매출액 1조 533억 원, 영업이익 818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시장 전망치를 각각 26%, 48% 상회한다. 주 연구원은 양극재 판가 인상과 판매량 증가, 재고 효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모두 극대화됐다고 평가했다. 음극재 또한 판매량 증가와 판가 인상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양극재와 음극재를 포함한 에너지소재부문의 영업이익 비중은 85%를 기록해 올해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이익 기여를 실현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4분기 실적도 예상했다. 매출액 9,840억 원, 영업이익 797억 원을 전망했다. 시장 전망치를 각각 12%, 41% 상회하는 수치다. 에너지소재부문의 호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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