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0.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있다
[10.20.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있다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2.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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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12.51포인트(0.56%) 하락한 2237.44에,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6.53포인트(0.94%) 하락한 690.56으로 장을 마감함.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중 달러화의 강세폭이 확대되고 미국 국채 금리의 상승세가 이어지자 한국 증시가 하락 전환했다"면서 "특히 BOJ(일본중앙은행)가 거의 매일 '양적 완화'에 대해 언급하는 등 엔화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는 점도 영향을 줬다"고 설명.

▶한국거래소가 공매도 과열종목 유형을 확대하고 공매도 금지기간을 연장하는 조치를 24일부터 시행. 

공매도 과열종목 지정제도는 주가 하락률, 공매도 비중, 공매도 거래대금 증가 배율, 공매도 비중 평균이 일정 수준을 넘는 종목에 대해 다음날 하루 동안 차입 공매도를 금지함.

▶주가를 부양하기 위해 에코프로비엠·경동제약·SK넥실리스 등 60개 상장사들이 자사주 취득을 늘리고 있지만 주가 부양 효과는 작은 것으로 나타남.

강소현 자본시장연구원 연구위원은 “2020년부터 지난 5월까지 취득한 자기주식 3분의 2가 임직원 성과 보상을 위해 쓰였다. 4분의 1은 고평가된 주식을 처분해 기업의 여유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이뤄졌다"며 "주주 환원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현상으로 보기 어렵다"고 설명.

▶무디스가 증권사들의 부채·차입 규모가 계속 커지면서 자산 건전성 리스크가 높아지고 있다며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춤.

증권사 실적이 감소한 주된 원인은 투자심리 위축으로 수수료 수익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으로, 국채 금리 상승으로 인한 채권운용 손실도 실적 전망을 낮추는 요인으로 꼽힘.

▶현대차그룹이 5조2,000억 원을 들여 부품업체도 전기차 시대에 빠르게 대비할 수 있도록 ① 손익 지원 ② 유동성 지원 ③ 경쟁력 향상 지원 방안을 추진.

부품사들이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대외 환경 불확실성 때문에 가격이 오른 원자재 확보에 집중할 수 있게 기존에 운영하는 '납품대금 연동제'를 확대 실시.

▶포스코그룹이 올해 3분기(7~9월) 매출 21조2000억원(2분기 대비 -7.9%), 영업이익 9000억원(2분기 대비 57.1%)로 잠정 집계된 어닝 쇼크급 실적을 기록.

포스코홀딩스 측은 "포항 냉천 범람으로 포항제철소가 생산을 중단했고, 이 때문에 생긴 영업 손실과 일회성 비용이 증가해 4,400억 원가량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힘.

▶스타트업 부릉(5000억원->2000억원)·발란(8000억원->3000억원)·왓챠(3000억원->?)가 불황에 몸값 반토막남.

축산물 기업 간 거래(B2B) 플랫폼 미트박스의 경우 경영권 매각을 추진한 지 1년이 됐지만, 아직 새 주인을 찾지 못했고, 모바일 행동 분석 솔루션 회사 '유저해빗'은 지난 8월 폐업신고함.

▶韓 기업 10곳 중 4곳은 번 돈으로 이자도 못 갚는 '좀비기업’이라는 분석이 나옴.

한국은행이 19일 발표한 '2021년 연간 기업경영분석 결과'에 따르면 국내 기업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좀비기업'의 비중은 40.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남.

▶롯데건설이 2000억원 규모 주주배정증자(유상증자)에 나섬.

건자재 가격 상승, 금리 급등, 부동산 경기침체 등 대내외적인 악재가 지속되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임.

▶한화그룹이 보유하던 사이판 월드리조트가 신생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팩텀프라이빗에쿼티(PE)에 6000억원에 매각.

월드리조트는 2009년 11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당시 워크아웃 중이던 월드건설로부터 매입한 자산으로. 지상 10층에 총 260여 개 객실을 보유한 사이판 현지 최고급 리조트임.

▶서울 마포구 염리동 ‘염리삼성래미안’은 전용면적 84㎡가 9월 21일 8억원에 중개 거래되면서 작년 9월 같은 평형이 15억4500만원에 거래 됐는데 1년새 반토막이 남.

부동산 커뮤니티에선 “서울 한복판에서 아파트값이 반토막 나다니 충격적이다” “비정상적인 가격이라 가족간 특수 거래인 것이 분명하다” “마포구 부동산에 나온 적도 없는 매물인데 금천구에서 중개됐다니 상식 밖이다” 등 다양한 반응이 나옴.

▶컬리·케이뱅크·두나무·비바리퍼블리카·야놀자·현대오일뱅크·빗섬코리아 등 비상장 대장株들 줄줄이 신저가를 기록 중임.

올해 글로벌 금리 인상으로 주식시장이 침체를 보이면서 주요 비상장 주식 가격도 이달 들어 사상 최저치로 떨어져 작년 말 기준 절반 수준에도 못 미침.

▶금융당국이 채권시장에 불어닥친 유동성 경색 조짐을 조기에 진화하기 위한 고강도 대책을 20일 발표할 예정.

KDB산업은행, IBK기업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국책금융기관을 통한 회사채·CP 매입 규모를 6조원에서 8조원으로 늘리는 방안을 실행에 옮기는 한편 최근 추진하고 있는 20조원 규모 채권안정펀드 설정 윤곽도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

▶미국을 따라가지 않는 '통화정책 역주행'으로 엔화값이 폭락하면서 '인플레이션 공포'가 일본 열도를 덮치고 있음. 

경기 침체를 막기 위한 일본 정부의 정책적 선택이지만 물가 상승이라는 단기 고통뿐 아니라 중·장기적으로도 일본 경제 구조에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 불안감이 커지고 있음.

▶미국 뉴욕증시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졌던 유틸리티주가 최근 들어 맥을 못 추고 있음.

대표 안전자산인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가 연 4%를 넘어서자 유틸리티 업종의 강점인 배당수익률(평균 3.2%)의 매력이 퇴색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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