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아이폰14 플러스 감산은 호재
LG이노텍, 아이폰14 플러스 감산은 호재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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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0일 아이폰14 플러스 감산은 LG이노텍에 호재라고 분석했다. 고부가 모델 생산 확대로 이어져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했다. 4분기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다고도 예상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70,000원은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아이폰14 플러스 생산 축소는 향후 LG이노텍 실적에 독이 아닌 약이다”라고 말했다. 고부가 모델인 아이폰14 프로 시리즈의 생산 비중 확대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4분기 현재 아이폰14 프로 시리즈는 LG이노텍 전체 카메라 모듈 매출의 90%로 추정되고, ASP가 아이폰14 플러스보다 40%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하며 긍정적 영향을 전망했다. 오히려 4분기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다고도 추정했다.

이에 4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예상했다. 매출액은 7조 원, 영업이익은 5,878억 원을 제시했다. 각각 전년 동기보다 23%, 37% 증가했다. 주가를 두고는 “아이폰 판매량 우려로 하락했지만, 아이폰 프로 모델의 판매 비중 확대는 내년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 향후 실적 업사이드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CNBC 등 외신은 애플이 일부 중국 협력업체에 아이폰14 플러스용 부품 생산 중단을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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