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미국 IRA 수혜주… 3분기 호실적 예상
에코프로비엠, 미국 IRA 수혜주… 3분기 호실적 예상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0.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KB증권은 19일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예상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수혜를 볼 것으로도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80,000원은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1조 5,632억 원, 영업이익 1,409억 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46% 상승했다. 시장 기대치를 상회한다. 양극재 수요가 꾸준했고, 판매단가가 개선된 데 이어 CAM5N 공장이 9월부터 조기 가동되는 등 출하량이 증가해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향후 성장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관련 뚜렷한 수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국 업체들의 미국 현지 진입이 사실상 불가능해 하이 니켈 양극재 이외에는 옵션이 없는 배터리 셀‧완성차 업체들의 러브콜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2026년 글로벌 생산 물량 55만 톤 중 18만 톤을 미국에서 생산할 것으로 추정되어 동종 업체 중 미국 내 생산 비중이 가장 높을 것으로도 내다봤다.

이어 “하이 니켈 양극재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CAM5N, CAM7 등 신규 생산라인이 실적에 본격적으로 기여함에 따라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성장세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동시에 2023년 연간 실적 예상치로 매출액 7조 6,428억 원, 영업이익 6,718억 원을 제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