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17.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있다
[10.17.  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있다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2.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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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14~15일) 국내외에 악재가 쌓이면서 월요일 개장을 앞둔 증시가 폭풍 전야처럼 초긴장 상태에 빠짐.

증시 최대 변수인 미국 인플레이션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주말 내내 카카오 사태로 일대 혼란이 벌어지면서 주초 증시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예상됨.

▶LG에너지솔루션이 일본 자동차 업체 도요타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을 위한 협상에 들어감.

2030년까지 전기차 30종을 출시하고 연간 350만대의 전기차를 판매한다는 목표인 도요타는 최근 전동화 전략을 위해 일본 최대 배터리 업체인 파나소닉과 미국 현지에 공장을 건립하고자 3조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함.

▶SK스페셜티가 2504억원을 투자해 차세대 배터리 핵심소재로 꼽히는 실리콘 음극재 핵심원료 생산설비 구축에 나섬. 

SK스페셜티는 SK(주) 관계사인 SK머티리얼즈그룹14와의 시너지를 통해 신규 시장을 확보하고 미래 핵심 먹거리 확보를 추진한다는 계획.

▶LX그룹 물류 계열사 LX판토스가 지난해 165만8000TEU의 해상 물동량으로 전 세계 해상 물류 기업 중 6위를 기록.

LX판토스가 운송한 컨테이너 박스를 일렬로 나열하면 길이 약 1만㎞로, 서울과 부산을 13번 왕복할 수 있는 거리로, 전 세계 1만3000여 고객사에 해상·항공 운송, 철도 운송 등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양극재와 음극재, 분리막 분야에서 추가 인수합병(M&A)을 포함한 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힘.

동박 제조업체인 일진머티리얼즈 인수를 계기로 추가 투자를 통해 배터리 소재 밸류체인을 모두 확보해 세계 1위인 SK넥실리스와 조만간 선두 자리를 다툴 것이라고 각오를 다짐.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현금흐름이 풍부한 기업들은 경기 침체기에도 버틸 수 있는 체력을 갖춘 에너지·자재주를 투자 유망 대상 종목으로 추천.

마라톤오일, 스틸다이내믹스, CF인더스트리스홀딩스 등은  강력한 현금흐름을 보유해 자체 자금 조달이 가능해 장기적인 위기 국면에서 잘 버틸 수 있는 기업이라는 분석임.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지난 14일(현지 시각)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에서 “인플레이션을 잡는 것이 바이든 행정부 경제 정책의 가장 우선 순위”라고 밝힘/

연준이 7개월째 8%를 넘고 있는 인플레이션을 누르기 위해 기준 금리를 가파르게 올리자 달러화 가치가 치솟고 있지만, 물가를 잡는 것이 우선이라는 점을 분명히 한 것.

▶미국 수소 트럭 업체 니콜라의 창업자 트레버 밀턴이 미완성 기술을 홍보해 주가를 띄우고 투자자들을 속인 사기 혐의로 유죄 평결을 받음.

니콜라는 개발 중인 수소 트럭과 기술을 홍보해 2년 전 한때 美國 포드의 시가총액을 넘었지만, 실제 수소 탱크를 장착하지 않았거나, 양산이 불가능한 빈 껍데기 차량을 내리막길에서 굴리면서 홍보 영상을 찍었다는 사실이 검찰 조사 등을 통해 드러남

▶중국 최대 배터리 기업 CATL의 3분기 순이익(잠정치)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200% 증가한 98억위안(약 1조9560억원·최대 예상치)되며 올 상반기 전체 순익(약 1조6300억원)을 넘어섬

최근 경기 침체로 자동차 업계마저 수요 위축에 직면할 것이라는 경고가 나오고 있지만, 전기차 산업은 딴 세상 얘기다. 전기차 수요가 폭풍 성장하고 규모의 경제가 실현되면서, 나홀로 호황을 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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