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경기둔화 우려는 기회… 3분기 최대 실적 경신 전망
제일기획, 경기둔화 우려는 기회… 3분기 최대 실적 경신 전망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0.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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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13일 제일기획이 3분기에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경기둔화 우려 확대가 오히려 기회라고 진단하며, 실적 체력과 성장성을 모두 갖췄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31,000원,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3분기 실적을 연결 매출총이익 3,756억 원, 영업이익 895억 원으로 전망했다. 2분기에 이어 재차 분기별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한다는 예상이다. 안정적인 캡티브 수요가 받쳐주고, 퍼포먼스 마케팅 등 디지털 신사업을 토대로 전 부문에서 고른 성장이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앞으로도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신사업 역량 강화를 위해 인건비 증가는 불가피하지만, 효율성은 강화됐기 때문이다.

이 연구원은 “경기둔화 우려 확대는 오히려 동사에게 기회”라고 말했다. 광고를 효율적으로 집행해야 할 필요성이 높아져 디지털 광고와 퍼포먼스 광고의 중요도가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제일기획의 디지털 광고 비중은 올해 52%가 예상된다고 밝히며 지속 성장할 것으로 점쳤다. 2019년 39%였던 것과 비교해 크게 성장한 것이다.

그는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를 불식할 수 있는 수준의 구조조정에 힘입은 강한 분기 실적 체력에 믿음을 가져볼 시점”이라며 “불확실한 시장 환경에서 투자 매력이 더욱 두드러진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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