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2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시장 예상치에 부합하는 3분기 실적을 전망하며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4공장 부분 가동에 이어 5공장 증설 계획 가시화도 기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00,000원은 유지했다.
임윤진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3분기 실적을 별도 매출액 5,951억 원, 영업이익 2,221억 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고 영업이익은 부합한다.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보다 개선된 37.3%다. “1~3공장 풀 가동에 따른 생산 효율성 향상, 제품 믹스 개선, 원-달러 환율 상승 영향으로 실적 고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제2바이오캠퍼스’ 부지 내 5공장 증설 계획도 가시화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7월 인천 송도국제도시에 ‘제2바이오캠퍼스’ 부지를 확보했다. 7조 5,000억 원을 투자해 공장 4개를 조성할 계획이다. “5공장은 대규모 항체 위탁생산(CMO) 공장으로 예상되는 만큼 4공장의 수주 확보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4공장 준공식을 열고 부분 가동에 들어갔다. 24만L 규모다. 기존 25.6만L에서 1.6천L 감소했다. 대량생산 품목 수주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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