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하락...다우 -1.15%↓
뉴욕증시, 고용보고서 발표 앞두고 하락...다우 -1.15%↓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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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하락했다. 7일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투자심리 위축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6일(현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46.93포인트(1.15%) 내린 2만9926.94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8.76포인트(1.02%) 떨어진 3744.52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75.33포인트(0.68%) 떨어진 1만1073.31로 거래를 마쳤다.

업종 별로는  S&P500지수 내 에너지 관련주만이 1% 이상 오르고 나머지 10개 업종이 하락했다. 특히, 유틸리티와 부동산 관련주가 3% 이상 하락하며 약세를 주도했다.

종목 별로는 메타(+0.06%) 알파벳(+0.02%) 넷플릭스(+1.3%)핀터레스트(+4.87%)등이 상승했다. 반면 애플(0.66%) 아마존(0.54%) 마이크로소프트(0.97%) 테슬라(- 1.11%) 트위터는(- 3.72%) 마이크론(-0.2%) 엔비디아(-0.6%) AMD(-0.1%)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0.59%) 플랫폼 컴패스(-16.08%) 등이 하락했다.

이날 증시는 실업 지표와 국채금리 움직임,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 등의 발언에 영향을 받았다.

이날 발표된 주간 실업 보험 청구자 수가 지난 8월 말 이후 가장 많은 수준을 기록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주보다 2만9000명 증가한 21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미국 기업들의 감원 규모도 전월보다 크게 늘었다. 챌린저, 그레이 앤 크리스마스(CG&C)에 따르면 지난 9월 감원 계획은 2만9989명으로 전월 2만485명보다 46.4% 증가했다. 이날 수치는 전년 동기 대비로는 67.6% 증가한 것이다.

미국 국채금리는 전날에 다시 올랐다. 10년물 금리는 전날보다 6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 오른 3.82%를, 2년물 금리는 10bp 상승한 4.23%를 나타냈다.

이번 주 후반에 발표되는 미국의 비농업 고용자 수와 실업률 지표를 앞두고 실업자 수가 늘고 있으나 연준은 긴축의 고삐를 늦추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미네소타에서 열린 한 회의에서 “근원 인플레이션이 내려고 있다는 증거를 거의 보지 못하고 있다”라며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내려온다는 명확한 증거를 볼 때까지 금리 인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리사 쿡 연준 이사는 이날 연설에서 “높은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오래 지속되고 있으며, 이는 연준이 금리를 인상한 후 경제가 둔화하는 수준까지 금리를 유지할 강력한 근거가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해 가고 있다는 확신이 있을 때까지 금리를 제약적 수준으로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도 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1.97포인트(6.90%) 상승한 30.52를 나타냈다.

한편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코인마켓캡 시장에서 6일 오전 5시25분(한국시간)께 전날 대비 0.49% 내린 2만0047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69센트(0.79%) 상승한 배럴당 88.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금값은 변동이 없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날과 같은 1720.8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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