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3분기 부진한 실적 예상… 신사업 실적 개선 방안 절실
GS리테일, 3분기 부진한 실적 예상… 신사업 실적 개선 방안 절실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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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은 7일 GS리테일의 3분기 부진한 실적을 예상했다. 기존 주력 사업에서는 실적이 개선됐지만, 신규 사업이 영업이익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실적 개선 방안 마련이 절실하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0,000원은 유지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GS리테일의 3분기 실적을 연결매출액 2조 9,254억 원, 영업이익 848억 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17.3% 감소한 것이다. 신규 사업 부문의 적자 폭 확대를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편의점‧슈퍼마켓 등 주력 사업과 더불어 쇼핑‧호텔 부문 실적이 개선됐다. 하지만 디지털커머스‧H&B‧자회사 등 공통 및 기타 부문의 적자 폭 확대는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4분기부터는 점진적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편의점과 슈퍼마켓을 중심으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봤다. 광고판촉비와 O4O 서비스 개발 수수료 비용을 통제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또 “이커머스 업계 전반이 수익성 위주의 사업전략으로 재편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디지털커머스 부문의 영업손실 폭도 축소 가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신사업에서의 수익성 개선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성장동력 마련 차원에서 신사업 전개는 긍정적이다”라며 “다만 적지 않은 영업적자로 인해 연결 영업이익에 부담을 주고 있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점은 부정적으로 평가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주가를 두고는 “추가적인 주가 하락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부진한 실적 모멘텀과 낮지 않은 밸류에이션 수준을 감안하면 상승 계기 마련도 쉽지 않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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