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 3분기 역대 분기 최대 실적 경신할 듯
포스코케미칼, 3분기 역대 분기 최대 실적 경신할 듯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10.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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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7일 포스코케미칼이 3분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한다고 전망했다. 내년에도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예상하며 긍정적 주가 흐름도 기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00,000원에서 220,000원으로 10%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의 3분기 실적을 매출액 8,639억 원, 영업이익 560억 원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78% 성장한 것이다. 역대 분기별 최대 실적을 전망했다.

양극재와 음극재를 생산하는 에너지 사업부의 외형 확대와 수익성 개선세가 3분기 돋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양극재는 수요 증가가 출하량 확대로 이어져 매출이 상승하고, 마진 개선 효과도 나타난다고 내다봤다. 음극재는 원재료 가격 인상분을 판가에 전가하며 판가 정상화를 이뤘다고 분석했다. 이에 “이를 반영해 2022년·2023년 영업이익 추정치를 각각 46%, 74%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상향한다”라고 밝혔다.

양극재는 내년 호실적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원은 2023년 연간 실적 예상치도 함께 제시했다. 매출액 5조 3,436억 원, 영업이익 3,622억 원을 제시했다.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85% 성장한 수치다. 주요 요인으로 생산능력 확대에 따른 양극재 실적 성장을 지목했다. 포스코케미칼은 양극재 생산능력을 올해 말 4만 톤에서 내년 말 13만 톤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연구원은 주가 흐름을 두고 “경쟁사 대비 확실한 프리미엄 요인이 존재하는 만큼 향후에도 긍정적인 주가 흐름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양극재 고객사 추가 확보 기대감과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선제적 업스트림 투자가 프리미엄 요인으로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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