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변동성 보인 끝에 약보합 마감...나스닥 0.25%↓
뉴욕증시, 변동성 보인 끝에 약보합 마감...나스닥 0.25%↓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2.1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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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하락했다.

5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일비 42.45p(0.14%) 내린 3만273.87로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7.65p(0.20%) 밀린 3783.28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7.77p(0.25%) 하락한 1만1148.64로 마감했다. 

업종 별로는 S&P500지수 내 에너지, 기술, 헬스 관련주가 상승했다. 유틸리티, 부동산, 자재(소재), 금융 관련주는 하락했다.

종목 별로는 애플(+0.21%) 마이크로소프트(+0.13%) 엔비디아(+0.32%) 마이크론(+1.43%) AMD(+0.06%) 퀄컴(+2.06%)  엑슨 모빌(+ 4.04%) 마라톤 오일(+2.60%) 옥시덴탈(+2.37%)등이 상승했다. 반면 트위터(-1.35%) 알파벳(-0.21%) 아마존(-0.12%) 메타( -0.93페이스북) 넷플릭스(-1.67%) 테슬라(-3.46%) 인텔(-0.22% )등이 하락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민간 고용 지표와 국채금리 움직임 등을 주시했다. 

9월 민간 고용은 이전보다 개선됐다.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9월 민간 부문 고용은 직전월보다 20만8000명 증가했다. 직전월인 8월 수치는 13만2000명에서 18만5000명으로 상향 수정됐다.

이번 지표는 오는 7일 예정된 노동부의 고용보고서를 앞두고 나왔다. 최근 채용공고가 급감하는 등 타이트했던 시장이 조정을 보이고 있다는 신호가 감지됐다. 이날 민간 고용 수치는 고용 시장이 여전히 견조함을 시사했다.

서비스업 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집계한 미국의 9월 서비스업 지수는 예상치를 웃도는 개선세를 나타냈다. ISM 서비스업 지수는 28개월 연속 확장세를 이어갔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집계하는 9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9.3이다. 9월 수치는 직전월 43.7보다 높아졌다. 하지만 3개월 연속 50을 밑돌아 서비스 업황이 위축국면에 있음을 시사했다.

 민간 고용이 탄탄한 모습을 보이면서 국채금리는 오름세를 보였다.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1bp(=0.11%포인트)가량 오른 3.75%를,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최고 4.21%까지 올랐다가 오름폭을 축소해 4.13% 근방에서 거래됐다

'월가 공포지수'도 동반 하락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일비 0.52p(1.79%) 내린 28.55로 떨어졌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미국유가 기준물인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배럴당 전일비 1.24달(1.43%) 오른 87.76달러로 마감했다.  3일 이후 사흘 내리 올랐다.  사흘간 상승폭은 10.4%이다.  5월 13일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도 배럴당 1.57달러(1.7%) 오른 93.37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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