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채금리 하락세 지속에 상승 마감…나스닥 3.34%↑
뉴욕증시, 국채금리 하락세 지속에 상승 마감…나스닥 3.34%↑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2.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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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상승 마감했다.  영국의 감세안 철회 소식에 국채금리 하락하면서 위축됐던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25.43포인트(2.80%) 오른 30,316.32로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12.50포인트(3.06%) 상승한 3790.93을 기록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60.97포인트(3.34%)상승한 11,176.41로 마감했다.

종목 별로는 트위터(+22.24%) 테슬라(+2.90%) GM(+8.91%) 포드(+7.76%) 리비안(+13.83%) 니오(+8.01%) 니콜라(+11.36%) 퀀텀 케이프(+5.94%) 알버말(+3.67%) 인텔(+2.71%) 엔비디아(+5.23%)등  상승했다.

미국 중앙은행(Fed)은 오는 11월 회의에서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나온 제조업 지표 등에서 경기 둔화세가 뚜렷하게 감지되면서 Fed의 고강도 긴축이 지속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미국의 8월 채용공고 건수가 크게 감소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8월 채용공고는 약 1005만3000건으로 전월보다 10%가량 감소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장중 최저 3.56%까지 하락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금리는 최저 3.99%까지 하락했다. 이는 2주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고용지표 둔화에 이어 Fed 위원들 발언으로 달러화가 약세를 이어졌다.  자동차, 반도체, 금융 등 일부 업종 중심으로 호재성 재료가 유입되며 상승을 주도했다"며 "테슬라가 트위터 인수 재추진 소식에 트위터의 주가가 급반등했다.  호재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상승을 지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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