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증시가 큰 폭 올랐다.
4일(현지시간) 일본 도쿄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96% 급등한 2만6992.21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난 3월23일 이후 약 반년 만에 최대 상승폭이다.
일본 증시는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급반등하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영국 정부가 부자 감세안을 철회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전달했다. 미국 제조업 경제지표가 뚜렷한 둔화세를 보였다.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기대감을 부채질했다.
니혼게이자이는 "닛케이지수가 2만7000선에 다가가자 차익실현 매도세가 나왔다"면서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우려나 영국의 재정악화 우려가 완전히 불식된 게 아닌 만큼 반등 여지가 한정적이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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