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 2년 만에 최저치...2150대 하락
한국증시, 2년 만에 최저치...2150대 하락
  • 박경도 기자
  • 승인 2022.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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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가 하락했다. 간밤 미국 증시에서 애플의 실적 부진 우려로 장 초반 급락했다. 이후  중국 경제지표가 예상치보다 높게 나오면서 한때 2177선까지 올랐다. 하지만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재차 하락하는 변동성을 보였다.

3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44포인트(0.71%) 하락한 2155.49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에 따르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47억원, 108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261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을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LG에너지솔루션, LG화학, 삼성SDI, 현대차, NAVER, 기아 등이 하락했다. 

업종 별로는 전기가스업(1.58%), 통신업(1.38%), 서비스업(0.10%) 등 상승했다. 섬유의복(-3.22%), 운수장비(-2.46%), 보험(-1.65%) 등이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2.42포인트(0.36%) 하락한 672.65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별 매매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940억원 순매수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24억원, 65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게임즈, HLB,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JYP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등은 하락했다.

업종 별로는 출판·매체복제(3.57%), 통신서비스(2.66%), 기타 제조(2.44%), 통신방송서비스(2.02%), 방송서비스(1.71%) 등이 상승했다.  종이·목재(-2.69%), 제약(-1.54%), 일반전기전자(-1.51%), 인터넷(-1.38%), 화학(-1.21%) 등이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8.7원 내린 1430.2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1425원대까지 하락했으나 낙폭을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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