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시에서 코스피는 전장 대비 2.92포인트(0.13%) 오른 2223.86에,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36.99포인트(5.07%) 내린 692.37에 마감함.
증권가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고강도 긴축이 이어지고 ‘강달러’ 압력이 거센 만큼 주식시장의 약세 흐름이 불가피하다는 전망이 지배적임.
▶외국인투자자는 이달 1일부터 27일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2조3550억원, 코스닥 시장에서 4854억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판 것이 산 것보다 많음)함.
7-8월 주가 상승장을 이끌었던 외국인투자자는 9월 미국의 3연속 자이언트 스텝(기준 금리 0.75% 인상)을 전후해 다시 매도세로 돌아섬.
▶HMM 주가가 전일 대비 7.7% 급등한 1만9550원에 거래를 마치며 민영화 기대에 급등.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매각을 추진하자 HMM의 민영화 기대가 덩달아 커지면서 주가가 뛰었다는 분석.
▶믿었던 '아이폰'의 배신에 LG이노텍, 비에이치 등 애플 아이폰 관련주가 급락.
미국 투자은행(IB) 제프리스는 지난 25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아이폰14의 첫 사흘간 판매량은 98만7000대로 전작 아이폰13보다 10.5% 적었다”고 발표함.
▶안랩 2대주주인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 퍼스트트러스트가 30% 이상 손실을 보고 지분 12%를 처분.
지난 3월 ‘안철수 총리설’에 지분 14.12%를 확보하며 2대 주주에 올라선 지 6개월 만에 500억원 이상 손실을 보고 지분 12%를 처분함.
▶현대차가 싼타페 디젤 모델을 내년부터 생산을 중단하고 가솔린·하이브리드만 출시할 예정.
완성차 업계에선 싼타페를 시작으로 현대차그룹의 중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디젤 모델이 순차적으로 사라질 것으로 전망함.
▶롯데케미칼이 2차전지 핵심 소재인 동박 제조업체 일진머티리얼즈의 지분 53.3%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
지분 인수 금액은 2조5000억~2조7000억원 수준으로, 이날 종가 기준 시가총액은 2조6283억원에 지분(53.3%) 시장가치 1조4008억원에 경영권 프리미엄을 더한 가격임.
▶현대오일뱅크(3600억원) 한화솔루션(질산 유도폼 설비) SK하이닉스(청주M17반도체공장 증설) 미래에셋자산운용(IFC인수) 등이 투자 계획을 백지화함.
고환율·고물가·고금리 등 ‘3고(高)’ 바람이 불어닥치면서 수익성이 악화하고 자금조달 비용이 치솟은 탓임.
▶국내 건설회사의 PF 우발채무만 무려 15조8000억원으로 재정 건전성에 적신호가 켜짐.
재무구조가 탄탄하고 신용등급이 상대적으로 높은 롯데건설·GS건설·대우건설·포스코건설·현대건설 등도 PF 우발채무 가운데 미착공 사업 비중이 70%를 웃돔.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를 경부근긴장이상 치료제로 활용한 미국 임상 2상에 대한 탑라인(Topline) 결과 모든 평가 변수에서 통계적 유의성을 확보함.
글로벌 보툴리눔 톡신 치료제 시장 진출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됨.
▶유럽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최대어'로 관심을 모은 포르쉐가 29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 상장.
포르쉐를 소유한 폭스바겐그룹은 이번 상장으로 끌어모은 자금을 전기차 개발·생산에 투입할 전망.
▶국제유가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기준금리 인상과 강달러 지속 우려에 큰 폭으로 하락.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전 거래일 대비 2.03달러(2.57%) 하락한 76.71달러에 거래를 마치며 1월 3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를 나타내는 변동성지수(VIX)가 3개월 만에 최고치로 치솟음.
‘월가의 공포지수’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거래되는 VIX가 26일 전일 대비 2.34포인트(7.82%) 오른 32.26에 마감함.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늘자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음.
미국 트루이스트증권은 “항공, 호텔 등이 리오프닝의 수혜주로 거론되지만 호텔 체인 기업의 성장성이 가장 높다”고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