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향후 중동시장 발주 확대로 수혜 예상
삼성물산, 향후 중동시장 발주 확대로 수혜 예상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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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투자증권은 28일 삼성물산이 향후 중동시장 발주 확대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올해 건설 부문 신규 수주 호조세를 이어가며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0,000원은 유지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중동 산유국은 균형재정 유가 대비 시장 유가가 높으면 발주를 확대하는 경향이 있다”라며 “유가 수준 등을 고려할 때 향후 중동 시장 발주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 시티 프로젝트’와 관련해 다수 사업을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11월 사우디아라비아 투자부(MISA)와 포괄적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또 지난 6월에는 현대건설과 함께 ‘네옴 시티’ 지하에 고속·화물 철도 서비스용 터널을 뚫는 공사를 수주했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건설 부문 신규 수주 증가 등이 실적 턴어라운드를 이끌 것이며, 향후 실적개선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다”라고도 말했다. 삼성물산은 지난해 건설 부문 신규 수주 13조 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11조 7,000억 원을 목표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물산이 상반기 8조 6,000억 원을 달성했고, 하반기에도 호조세라고 전했다. 지난달에는 카타르 국영 에너지 회사에서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를 약 8,000억 원에 수주했다. 지난 22일에는 삼성전자에서 2조 6,000억 원 규모의 평택 반도체 공장 공사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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