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수요 둔화 재고 부담 겹쳤다… 목표주가 ↓
SK하이닉스, 수요 둔화 재고 부담 겹쳤다… 목표주가 ↓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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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은 26일 SK하이닉스를 “수요 둔화와 재고 부담의 이중고에 직면했다”라고 평가하며 3분기 부진한 실적을 예상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30,000원에서 110,000원으로 하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을 매출 12조 6,000억 원, 영업이익 2조 6,000억 원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38% 감소했다. “제한적인 출하 증가와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으로 큰 폭의 매출 감소 및 손익 둔화가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현재 반도체 시장을 “쉽게 보지 못했던 수준의 비트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이 동시에 진행 중이다”라고 평가했다. 이를 반영해 SK하이닉스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도 각각 10조 2,000억 원, 3조 5,000억 원으로 하향했다고 전했다.

재고자산이 91%나 늘어난 점은 위험이라고 지적했다. 낸드플래시(NAND) 시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실적 회복에 부담이 될 것으로 진단했다. “주가 다운사이드는 제한적이지만, 주가 상승을 위해서는 과도한 NAND 재고자산에 대한 적절한 처리가 선행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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