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주요국 금리인상에 하락 마감
유럽증시, 주요국 금리인상에 하락 마감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2.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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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가 일제히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에 이어 영국, 스위스, 노르웨이, 스웨덴 중앙은행이 잇따라 단행한 대폭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물가급등에 맞서기 위한 조치이다.

22일(현지시간)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9포인트(1.79%) 내린 399.76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포인트 235.52(1.84%) 하락한 1만2531.63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12.83포인트(1.87%) 급락한 5918.50로 장을 끝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78.12포인트(1.08%) 하락한 7159.52으로 집계됐다.

전날 미국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자 주요국들도 줄줄이 금리를 인상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했다. 연 2.25%로 올렸다. 스위스 중앙은행(SNB)도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렸다. 노르웨이 중앙은행도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했다. 아시아에서도 홍콩이 0.75%포인트, 대만이 0.125%포인트, 인도네시아가 0.50%포인트, 필리핀이 금리를 0.50%포인트 인상했다.

세계 각국의 고강도 긴축이 계속될 전망이 나오면서 글로벌 증시에서 변동성이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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