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하반기 영업이익 1조 원 달성할 듯… 주가 연말에 강세 예상
LG이노텍, 하반기 영업이익 1조 원 달성할 듯… 주가 연말에 강세 예상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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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22일 LG이노텍이 하반기 영업이익 1조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멕시코 공장 증설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주가가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도 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70,000원은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하반기 영업이익 1조 원 달성이 무난해 보인다”라며 “하반기 실적 업사이드도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라고 말했다. 아이폰14 프로 시리즈의 판매 비중이 전체의 65%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아이폰13보다 18%p 증가했다. LG이노텍은 프로 시리즈 모델 카메라의 독점적 공급 구조를 확보했다. 또 일반보다 프로 시리즈의 비중이 절대적으로 높다. “아이폰14 프로 시리즈 판매 비중 확대는 실적 개선의 직접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라고 덧붙였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의 수혜도 기대했다. 멕시코 공장에 자율주행차용 카메라 모듈 생산라인 신규 증설을 추진하기 때문이다. 북미 시장으로 공급 확대와 고객 다변화 효과가 있을 것으로 봤다. 이에 전장 사업부가 7년 만에 흑자로 전환한다고 예상했다. 전장 사업부는 수주잔고 12조 원과 자율주행차 핵심부품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현재 LG이노텍이 절대적 저평가 국면에 있다고 평가했다. 연말로 갈수록 주가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LG이노텍은 아이폰 프로 공급 점유율 확대가 시작된 2019년부터 4분기 실적개선 기대감으로 매년 연말로 갈수록 주가가 강세를 나타내며 연말 주가가 연초 대비 평균 +62.5% 높게 마감됐다”라고 말했다. “2019~21년 LG이노텍 주가는 신형 아이폰 공개 이후인 11~12월 2개월 동안 주가 상승률이 평균 +33.3%에 달했다”라고도 덧붙이며 주가 상승을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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