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중국 소비 반등 시 실적 개선 빠를 것
오리온, 중국 소비 반등 시 실적 개선 빠를 것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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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는 21일 오리온에 대해 보고서를 내고, 서서히 회복되는 중국 시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진단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25,000원에서 130,000원으로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보고서에서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라 중국 내수 소비 부진이 예상보다 장기화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중국 시장은 두 달 연속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현재 상황이 2016년과 비슷하지만, 2016년은 구조적 요인이었고 지금은 제로 코로나 정책에 따른 단기적 요인으로 봤다.

이에 “소비 경기는 하반기부터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중국 소비 반등 시 실적 개선이 빠를 것이다”라고 밝혔다. 오리온이 신제품을 공격적으로 출시하며 점유율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도 평가했다. 중국 시장 영업이익률이 8월보다 개선되었다고도 전했다.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는 실적 호조를 보였다. 8월 베트남과 러시아에서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월보다 100% 이상 올랐다고 분석했다.

한편 최근 오리온은 9년 만에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조 연구위원은 이를 두고 “그동안 쌓아온 견고한 브랜드 파워를 감안 시 점유율의 하락 없이 영업이익 개선이 가능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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