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20일(현지시간)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45포인트(1.09%) 내린 403.42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 포인트 132.41(1.03%) 하락한 1만2670.83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82.12포인트(1.35%) 떨어진 5979.47로 장을 끝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44.02포인트(0.61%) 빠진 7192.66으로 집계됐다.
유럽증시는 미국에서 열리는 연준의 FOMC 회의에 시장의 관심이 모아졌다. 시장에서는 연준이 치솟는 물가를 통제하기 위해 기준금리를 75bp(1bp=0.01%포인트) 인상할 것으로 예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시장은 이번달 75bp 올릴 확률을 82.0%로 보고 있다. 시장은 울트라스텝 가능성을 20.0%로 반영하고 있다.
이날 스웨덴 중앙은행은 시장의 예상을 뛰어넘어 기준금리를 100bp 인상하는 울트라스텝을 단행했다. 미국 금리인상에 앞선 조치로, 스웨덴이 인플레이션 목표를 도입한 지난 1993년 이후 약 30년 만의 가장 큰 증가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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