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국 물가 쇼크에 하락세
유럽증시, 미국 물가 쇼크에 하락세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2.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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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시장 예상을 웃돈 미국 물가 지표로 인해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가 확산하면서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14일(현지 시간)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2포인트(0.86%) 하락한 417.51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60.95포인트(1.22%) 내린 1만3028.00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3.28포인트(0.37%) 내린 6222.41에 장을 끝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108.56포인트(1.47%) 빠진 7277.30으로 집계됐다.

미국 물가 지표가 시장 예상을 상회하면서 글로벌 증시가 얼어 붙었다. 유럽 증시는 이틀째 하락세를 이어갔다.

국제 유가 하락으로 인플레이션이 한풀 꺾이리라는 기대감이 있었다. 예상을 깨는 수치가 나오자 인플레이션 장기화 우려 속에 투자자들의 심리가 얼어붙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보다 8.3%, 전월보다 0.1% 올랐다. 시장의 전망치인 8.0%, -0.1%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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