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 4분기 아이폰 주문량 역대 최대 예상… 호실적 기대
LG이노텍, 4분기 아이폰 주문량 역대 최대 예상… 호실적 기대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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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은 8일 LG이노텍에 대해 보고서를 내고, 4분기 아이폰 주문량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하며 하반기에 호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70,000원은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4분기 LG이노텍 광학솔루션의 아이폰14 주문량이 큰 폭의 증가 추세를 나타내며 역대 최대 규모가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아이폰14 초도 물량에서 고가 모델인 프로 시리즈 비중이 58%로 최대 규모로 예상된다”라고도 밝혔다. 프로 시리즈에 집중하는 LG이노텍이 큰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다. LG이노텍의 프로 시리즈 점유율은 올해 4분기 85%가 예상된다.

김 연구원은 LG이노텍의 하반기 실적 예측치도 제시했다. 하반기 영업이익 1조 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봤다. 지난해 하반기보다 25% 성장한 수치다. 아이폰14의 프로 시리즈 점유율 확대 외에도 카메라 화소 수 상향에 따른 평균판가 상승, 전면 카메라 신규 공급 등의 영향이다. 하반기 광학솔루션 부문에서 매출 8조 6,000억 원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연간 부문 매출의 59%다.

한편 김 연구원은 4분기 실적 전망과 신사업 확대를 고려해 주가 조정이 일단락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내년부터 북미 전기차 업체와 자율주행차 업체로도 공급을 확대한다고 내다봤다. 이에 향후 사업구조 다변화에 따른 주가 재평가를 기대했다. “내년에 수주잔고 12조원을 확보한 전장부품 사업부가 7년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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