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강엠앤티, 좋아지는 해상풍력 업황 속 성장 가능성 ↑
삼강엠앤티, 좋아지는 해상풍력 업황 속 성장 가능성 ↑
  • 장윤석 인턴기자
  • 승인 2022.0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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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강엠앤티가 주력 분야 업황이 좋아지면서 차별화된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유진투자증권은 삼강엠앤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도 40,000원을 유지했다.

삼강엠앤티는 해상풍력과 LNG FPSO(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가 주력 분야다. 올해 해상풍력 매출 비중은 41%이고, 내년에는 45% 수준으로 추정된다. 대만이 주요 시장으로 지난 12월 대만 하이롱 해상풍력단지에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을 공급하는 독점 계약을 체결했고, 최근 이 협약의 최종 본계약을 7월 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만은 2025년까지 하이롱을 포함해 5.5GW 규모 1단계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한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세부 계약 조건들이 삼강엠앤티가 요구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진단했다.

대만 시장이 더 확장된다는 점이 긍정적 요소다. 대만 2~3단계 해상풍력단지 입찰이 완료되어 2026~2035년까지 15GW 규모 단지를 건설한다. 1단계 대비 연간 시장이 36% 증가하는 것이다. 내년 1분기에도 호재가 있다. 1단계 입찰의 마지막 프로젝트인 창화 해상풍력단지 하부구조물 수주가 내년 1분기에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 수석연구원은 "독과점적인 삼강엠앤티의 지위를 감안하면 대만 시장만으로도 중장기 성장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며 "주식시장은 약세지만 해상풍력과 LNG FPSO 사업 업황은 오히려 좋아져 차별화된 긴 상승 싸이클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된다"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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