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라닭 장성식 대표 납품업체에서 뒷돈 ...警, 본사 압수수색
푸라닭 장성식 대표 납품업체에서 뒷돈 ...警, 본사 압수수색
  • 조경호 기자
  • 승인 2022.0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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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더스 "브랜드 초창기 이슈로 경찰 조사 진행 중...성실히 받겠다"
張, 2016년 포장재 업체와 납품 계약 맺고 대가로 금품 수수 의혹
장성식 아이더스코리아 대표.
장성식 아이더스코리아 대표.

치킨 브랜드'푸라닭'의 운영사 아이더스코리아(푸라닭치킨) 장성식 대표가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남품 업체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이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23일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 위치한 아이더스코리아의 본사를 압수수색했다. 장성식 대표를 배임수재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 

 장성식 대표가 납품 업체로부터 뒷돈을 받았다는 고발장을 접수했다.   2016년 한 포장재 업체와 납품 계약을 맺은 후 납품 대가로 금품을 받아 왔다는 것.  해당 포장재 업체가 장 대표에게 금품 제공 사실을 폭로한 데는 최근 포장재 업체 A사로 교체를 한 것이 배경인 것으로 알려진다. 이 포장재 업체는  장 대표의 고향 후배가 운영하는 업체로 알려졌다. 

치킨브랜드 '푸라닭'의 운영사 아이더스코리아는 연예인 정해인을 전속모델로 기용해 광고를 제작해 김포공항 역사 내에 전광, 광고판을 통해 기업을 알리고 있다. @조경호
치킨브랜드 '푸라닭'의 운영사 아이더스코리아는 연예인 정해인을 전속모델로 기용해 광고를 제작해 김포공항 역사 내에 전광, 광고판을 통해 기업을 알리고 있다. @조경호
치킨브랜드 '푸라닭'의 운영사 아이더스코리아는 연예인 정해인을 전속모델로 기용해 광고를 제작해 김포공항 역사 내에 전광, 광고판을 통해 기업을 알리고 있다. @조경호
치킨브랜드 '푸라닭'의 운영사 아이더스코리아는 연예인 정해인을 전속모델로 기용해 광고를 제작해 김포공항 역사 내에 전광, 광고판을 통해 기업을 알리고 있다. @조경호

경찰은 푸라닭치킨을 운영하는 아이더스코리아를 압수수색 당일 이 포장재 제조 업체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다.

경찰이 아이더스코리아와 해당 포장재 제조 업체를 동시 압수 수색한 점에서 상당 부문 혐의가 드러낸 것이라고 보고있다.  

아이더스코리아는 관계자는 한 업체와의 인터뷰에서 “고객에게 고급스러운 포장 패키지로 제품을 제공하고자 현재 더스트백 전문 업체와 거래중이다”며 “(업체 대표가 고향 후배라는 주장은) 해당 포장 업체의 대표자가 회사 대표와 동향이라는 점으로 인해 발생한 오해”라고 반박했다.

이어 “과거 브랜드 초창기 이슈로 인해 현재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면서 "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하고 있다”고 했다.

아이더스코리아는 2014년 9월 법인 나이스가이를 설립하고 10월 서울 신당동에 1호점을 오픈한 이후SBS주말드라마'우리 갑순이'(촬영지원), tvN주말드라마'라이브'(제작지원), JTBC'냉장고를 부탁해' '한끼줍쇼'(송출) 등을 통해 인지를 높이며 급성장한다. 지난 2020년 탤런트 정해인을 전속모델로 계약을 맺고 광고를 송출한다.  2021년 12월에 브랜드 론칭 8년 만에 700호점을 오픈한다. 

한편,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장 대표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진다.  장 대표는 현재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이사를 맡고 있다. 2020년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2021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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