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에 2분기 적자가 확대될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24일 LG디스플레이의 2분기 수익성 악화로 매출 5.9조원, 영업적자 1,230억원으로 부진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냈다.
당초 2분기 영업 흑자 46억원을 전망했다. TV 및 IT 부문 모두 LCD 패널 가격 하락폭이 예상보다 확대됐다. 부문 수익성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이에 따라 적자가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TV 패널 부문(매출 비중 26%)은 TV 수요 둔화에 따른 세트 메이커들의 패널 주문 감소, 이에 따른 가격 하락(2분기 평균 LCD TV 패널 가격 1분기 대비 -13% 하락) 동반되면서 부문 매출 연간-23% 감소 전망된다.
다만 OLED TV 패널 생산량은 고객사 재고 소진으로 인해 전분기 대비 +80% 이상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TV 부문 매출은 +23% 증가할 전망이다.
IT 부문(매출 비중 48%)의 경우 대만 노트북 업체들의 2분기 누적(4,5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Asus와 Quanta 모두 -14% 감소했다. 전방 수요 둔화 뚜렷한 상황에서 IT 패널 가격 역시 하락세 지속됐다. 부문 매출 전년 동기 대비 -7%, 전 분기 대비 -19% 감소 전망된다. 수익성 역시 전분기 대비 악화 불가피하다.
모바일 및 기타 부문(매출 비중 26%)은 북미 고객사 비수기 진입 및 패널 판가 하락 영향으로 부문 매출 전년동기 대비 -21%, 전 분기 대비 -24% 감소, 수익성 역시 전분기 대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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