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3.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있다
[06.23.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있다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2.0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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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에서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66.12포인트(2.71%) 내린 2342.81에, 코스닥지수도 4.03% 내린 746.96로 마감하며 연 저점 행진을 이어감.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인플레이션, 침체, 연준 긴축 등 기존 악재들이 계속 시장을 끌어내리는 모습”이라며 경기 침체 우려가 국내 시장에 더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함.

▶국내 금융시장에 ‘심각한 충격’이 가해지면 보험사 51곳 중 16곳(31.3%),증권사 44곳 중 4곳(9%)의 자본비율이 금융당국의 감독 기준을 밑돌 것이란 한국은행 진단이 나옴.

이는  △소비자물가 상승률 5.4% 이상 △코스피지수 1950 이하 △경제성장률 0.6% 이하 △국고채 금리 연 5.8% 이상 등 네 가지 상황이 동시에 닥쳤을 때를 ‘심각한 충격’으로 가정한 추정임.

▶롯데쇼핑의 시가총액(2조9137억원)이 2년4개월여 만에 이마트(2조8851억원)를 2년 4개월 만에 역전함.

이마트는 e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인수했던 이베이코리아(현 지마켓글로벌)가 발목을 잡아 인수 후 통합 과정에서 이베이코리아의 무형자산 감가상각비가 반영되면서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2% 급감함.

▶SK이노베이션, 에쓰오일 등 정유업체의 시가총액이 22일 하루 사이 1조5000억원 넘게 증발함. 

더불어민주당이 정유업체의 초과 이익을 기금이나 세금(횡재세) 형태로 회수해 기름값을 내리겠다고 밝힌 영향임.

▶카카오의 시가총액(30조4703억원)이 2년1개월 만에 10위권 밖으로 밀려남.

정부와 정치권의 플랫폼 규제 이슈를 시작으로 무분별한 자회사 상장, 금리 상승에 따른 성장주 투자심리 악화 등이 복합적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

▶국내 증시가 하루가 멀다 하고 연중 최저치를 경신하는 가운데 상장 기업 218곳이 자사주 취득한 것으로 나타남. 

조창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자사주를 취득한 상장 기업이 이를 소각하기로 결정하는 경우에는 추가 주가 상승을 기대할 수도 있다"며 "물론 자사주 소각은 흔하지 않지만 이에 대한 기대감만으로도 상장 기업의 자사주 취득은 긍정적"이라고 말함.

▶반도체 업황 악화, 한미 금리 역전 임박, 외국인의 ‘셀 코리아’ 등 각종 악재들이 쌓여가면서 코스피지수가 22일 단번에 66포인트 빠지며 2300 선으로 주저앉았고,  코스닥도 4% 넘게 급락하며 연저점을 연일 갈아치움. 

외국인뿐만 아니라 연기금을 비롯한 국내 기관까지 투매에 동참한 데다 개인들의 ‘빚투’ 물량에 대한 반대매매가 쏟아지며 수급 공백이 깊어진 결과라는 분석임.

▶차량 공유 플랫폼 업계 1위인 쏘카가 다음 달 기업공개(IPO)에 본격 돌입.

세계 최대 차량 공유 업체인 우버의 주가는 최근 3개월간 34.2% 떨어졌고 같은 기간 리프트는 61.8%나 추락해 상장 시점이 안갯속에 휩싸임.

▶이차전지株 양극재 오르고 전해질·동박은 하락함.

양극재를 만드는 에코프로비엠, 엘앤에프, 코스모신소재 등은 상승했고, 반면 분리막·전해질·동박·음극재 등 다른 2차전지 소재 업체 천보, 후성, SK아이이테크놀로지, 솔루스첨단소재, 일진머티리얼즈, 대주전자재료 등이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음.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 BBQ그룹의 BBQ가 미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외식 브랜드 2위로 선정됨.

글로벌 외식업 전문지 '네이션스 레스토랑 뉴스(Nation's Restaurant News)'에서 발표한 '미국 내 가장 빠르게 성장한 외식 브랜드' 25개 가운데 전년 대비 3계단 상승한 2위로 선정됐고 500대 브랜드 파워에서는 332위(+43)를 기록.

▶올해 고강도 긴축 정책이 현실화하며 약세장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고배당(GS, 영원무역홀딩스, 무림P&P, 포스코인터내셔널, 에스오일, 두산, LG, HMM, SK네트웍스 등) 섹터의 준수한 주가 방어력이 주목받고 있음.

이경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는 고배당 종목군에 대한 투자 적기로, 4개월 정도 투자하는 전략도 의미가 있을 것"이라며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이 높고 예상 실적 역시 상향되는 종목은 연말이나 짧게는 10월 말까지 수익률이 높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주장.

▶카카오모빌리티와 LG전자는 20일 ‘미래 모빌리티 분야 기술 협업 통한 서비스 공동 개발 및 모빌리티 생태계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함.

실내·외를 자율주행하는 로봇배송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검증하고, 모빌리티와 생활가전 간 데이터 결합으로 새로운 서비스 등을 함께 발굴한다는 내용임.

▶삼성중공업이 3조3310억원의 대형급 수주에 성공하며 잭팟을 터트림. 

삼성중공업은 버뮤다 지역 선주로부터 17만4000㎥급 LNG 운반선 12척을 수주함.

▶삼성전기는 이달부터 부산·세종사업장, 베트남 생산법인에 FC-BGA 설비를 증설하기 위해 추가 3000억원의 투자를 단행. 

FC-BGA는 칩을 기판과 연결해주는 반도체용 기판으로 정보처리 속도가 빨라 PC나 서버, 네트워크 등에 주로 사용되며, 최근 미국 애플과 ‘M2 프로세서’에 들어갈 FC-BGA 공급처로 계약을 맺음.

▶세계 투자자들은 美주식·채권을 매각하고, 달러의 보유를 늘리고 있음.

인플레이션과 경기 침체 우려로 주식, 암호화폐 등 위험자산 가격이 크게 내리고,  전통적인 안전자산으로 여겨져온 일본 엔화 가치도 떨어지면서 스태그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상승)의 피난처로 미국 달러만 한 게 없다는 평가임.

▶미국의 대형 식품 기업 켈로그가 내년 말까지 주요 사업을 쪼개 스낵 사업, 북미 시리얼 사업, 식물성 식품 사업 등 3개의 독립 회사로 키우겠다는 계획을 발표.

WSJ는 켈로그의 이번 결정이 지난 수십 년간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몸집을 불리는 전략을 추구해온 식품 업계의 변화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평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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