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의장, 청문회 앞두고 달러 상승...경기침체 우려 확산
파월 의장, 청문회 앞두고 달러 상승...경기침체 우려 확산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2.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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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 의장의 물가 통제가 비판을 받고 있다.  스태그플레이션(물가상승)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달러 가치도 올랐다.  다른 국가 통화 대비 상승했다. 엔/달러는 2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투자은행 크레디트 아그리콜(CA)은 22일과 23일 미국 의회 상원과 하원에서 있을 제롬 파월 의장의 증언에서는 미국 경제의 하락 위험에도 인플레이션을 잡겠다는 연준의 강한 의지를 재천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의 5월 소비자 물가지수는 전년 동기 대비 8.6%로 1981년 이후 가장 큰 폭을 나타냈다.  연준은 당초 예상됐던 것 보다 더 큰 폭의 금리 인상을 단행했다. 

파월 의장은 지난 15일 금리 0.75%p 인상을 발표하면서 결정이 정당하다고 강조했다. 일부 경제전문가들은 파월의 정책에 일관적이거나 지속적이지 못하다고 지적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크 잔디는 “연준이 대본조차 갖고 있지 않다”며 높은 인플레이션에 조치를 즉흥적으로 내놓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 뉴욕 연방은행장을 지낸 윌리엄 더들리도 "파월 의장이 연준의 신뢰를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며 "보통 금리 인상 효과가 발생하려면 수개월이 걸린다. 파월이 필요 이상으로 올리면서 침체로 이어지고 미국 경제가 경착륙할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연준은 미국의 실업률이 내년말까지 3.9%로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 기간동안 경제 성장도 둔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하지만 미국 경제전문가들은 더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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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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