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상승 마감했다. 지난주 큰 폭으로 하락한 데 대한 반발 매수세에 상승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41.47포인트(2.15%) 오른 3만530.25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89.95 포인트(2.45%) 뛴 3764.79로 장을 닫았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전장보다 270.95포인트(2.51%)나 급등한 1만1069.30에 장을 마쳤다.
종목 별로는 대형 기술주들은 일제히 강세를 기록했다. 테슬라(+ 9.35%) 애플(+3.27%), 알파벳(+4.10%), 마이크로소프트(+2.45%), 아마존(+2.31%), 리비안(+10.78%), 루시드(+7.63%), 엔비디아(+4.31%), 인텔(+ 2.05%), AMD(+ 2.72%),월마트(+3.28%), 타겟(+3.87%), 엑슨모빌(+6.22%) 등이 올랐다. 반면 메타(-4.09%), 넷플릭스(-2.63%)등은 하락마감했다.
뉴욕증시는 반발 매수세에 상승했다. 지난 주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0.75% 포인트 금리 인상 등 공격적인 긴축, 경기 침체 등 우려로 크게 하락세를 보였기 때문. S&P 500 지수는 올해 들어 최악의 하락세를 보인 바 있다. S&P 500 지수 종목 중 411개 주가가 회복세를 보였다.
투자자들은 경기 침체 우려 속 이날 상승이 단기적인 것일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반면 일각에서는 바닥을 친 후 올라오는 주가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CFRA 리서치의 샘 스토발 수석투자전략가는 "단순한 반등인지, 아니면 아직 바닥일지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문제"라면서도 "나는 이것이 분명히 바닥이 아니라 반등일 수 있다"고 CNBC에 밝혔다. 공포에 의한 항복 매도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한국시간 22일 오전 6시 20분께 2만927.24달러에 거래됐다. 24시간 전 대비 1.99% 상승했다.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7월 인도분은 배럴당 1.02달러(0.93%) 오른 110.5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국제유가의 기준물인 8월분 북해산 브렌트유는 오후 10시7분 기준 배럴당 0.83달러(0.73%) 오른 114.96달러를 기록 중이다.
금 가격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온스당 5.70달러(0.31%) 내린 1834.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