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20.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있다
[06.20.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있다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2.06.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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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시에서 주가 급락 여파로 돈을 빌려 주식을 샀다가 강제 처분되는 ‘반대매매’ 규모가 하루 300억 원을 넘겨 16일 302억6900만원을 기록함. 

신용거래융자 잔액이 16개월 만에 최저 수준에 이르는 등 코로나19 확산 이후 극에 달 했던 ‘빚투’(빚내서 투자) 분위기도 식고 있음.

▶외국인 투자자들의 셀코리아(1.1.~6.27. 68조9000억원 순매도)로 매도 물량이 쏟아지고 있는 점이 국내 증시에 악재가 되고 있음.

이경수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인플레이션이 생각보다 높은 수준이다. 미국의 긴축 속도가 빨라졌다.  인플레이션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 외국인이 다시 매수할 수 있는 환경이 단기간에 조성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말함.

▶주가 하락에 베팅하는 공매도(6.9~6.17.기준 4조1806억원, +65.2%)가 급격하게 쌓이며 가뜩이나 악재에 민감한 증시에 또 다른 우려를 안기고 있음.

 공매도 타깃이 된 종목은 7거래일 기준 넷마블(-12.5%),아모레퍼시픽(-10%)과 쌍용C&E(-7.8%), 케이카(16.6%),크리스에프앤씨(-5.38%), 이엔에프테크놀로지(-0.29%), 매일유업-4.18%) 등이 하락함.

▶금융당국이 ‘동학개미운동’ 선구자로 유명한 존 리 메리츠자산운용 대표의 차명 투자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파악됨.

존 리 대표의 배우자 A 씨는 존 리 대표의 지인이 2016년 설립한 부동산 관련 온라인 투자 연계 금융(P2P) 업체 P사에 2억 원(지분 6.57%)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됨.

▶증시 하락장에서 이동 통신 3사에서 LG유플러스(+0.74%) KT(-1.76%) SK텔레콤(-6.99%)등락률을 보이며 희비가 엇갈림.

이동통신3사는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 장세로 넘어가는 국면에서 안정적인 배당을 지급하는 배당주이자 매력적인 성장 스토리를 가진 성장주로서의 장점을 두루 갖췄다는 점이 분석임.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7일 2022년 확대경영회의’에서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들에게 기업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경영체질 바꿔라”며 새로운 경영시스템 구축을 주문함.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원자재 가격 급등 등으로 대내외 경제 위기 징후가 포착되는 상황에서 경영의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것을 요구한 것.

▶현대-기아 친환경차가 미국에서 300만 6414대(1월 1일!5월 30일 기준)를 판매하며 美서 전기차 2위를 기록함.

2009년 쏘나타 하이브리드 첫선보인데 이어 高유가 시대 맞아 아이오닉5-EV6 등 시장에서 호평를 받고 있으며 유럽 및 북미 시장 점유율도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음.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시중 금리 급등으로 자금 부담이 커진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인수를 위해 미래에셋헤리티지리츠를 신규 설립하기로 결정. 

미래에셋은 국토교통부의 리츠 인가를 받는대로 쇼핑몰과 호텔(콘래드) 운영 주체를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국내·외 투자자를 확보해 인수 작업 완료에 속도를 낼 계획임.

▶일본 대표 전자기업 소니와 자동차 기업 혼다가 전기차 판매 등을 목적으로 각각 50억엔(480억원)을 투자해 합작법인 설립하고 2025년부터 전기차를 판매를 결정.

완성차 업체 전문가들은 합작 법인 설립은 혼다가 GM가 공동개발하는 전기 SUV차를 비롯해 전기차 전환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임.

▶구본상 LIG그룹 회장, 구본엽 전 LIG건설 부사장이 경영권 승계를 위한 주식매매 과정서 양도세 등 1330억원 세금 포탈 혐의 관련 첫 항소심이 22일로 예정됨.

구 회장 등은 2015년 5월 말 자회사인 방산업체 LIG넥스원의 공모가를 반영한 LIG의 주식 평가액이 주당 1만481원임에도 주당 3846원으로 허위 평가하고, 한 달 뒤 허위 평가한 금액으로 주식거래를 해 금융거래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음.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 벅셔해서웨이 회장을 만나 투자 조언 등을 들을 수 있는 마지막 ‘버핏과의 점심’의 경매가 역대 최고가인 1900만달러(약 246억원)에 낙찰됨.

코로나19 탓에 3년 만에 열린 버핏과의 점심은 올해를 끝으로 더 이상 열리지 않을 예정임.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2만 달러 아래로 추락하고 1만 달러 밑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옴. 

가상화폐 대부업체의 지급 중지 선언, 글로벌 긴축 움직임 등이 투매를 부추긴 결과임.

▶파산보호를 신청한 90년 역사의 화장품업체 레브론이 인도 대기업 릴라이언스의 인수설에 뉴욕증시에서 하루 만에 91.28% 상승한 3.73달러에 거래를 마침.

레브론은 1932년 설립된 화장품 기업으로 지난 15일 뉴욕 파산법원에 미국 연방파산법 제11조(챕터11)에 의한 파산보호를 신청함.

▶미 금리 인상 폭탄에 신흥국 ‘도미노 디폴트’ 위기가 놓임.

라오스, 브라질 칠레, 스리랑카, 잠비아, 레바논 등 국가들이 국가부도 위기 상태이며, 유럽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벨라루스, 남미의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베네수엘라, 아프리카의 에티오피아, 가나, 모잠비크, 아시아의 파키스탄과 스리랑카 등은 국채 수익률이 급증해 위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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