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8거래일 만에 소폭 반등해 0.16% 오른 2451.41에, 코스닥지수는 0.34% 오른 802.15로 마감해 800선을 겨우 회복함.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7월에 발표될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7월 FOMC를 소화한 뒤에야 안도 랠리가 나올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기대인플레이션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유가의 향방이 더욱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말함.
▶스태그플레이션(물가상승 속 경기침체) 우려로 국내 증시가 급락하면서 하루 315억원의 반대매매가 이뤄져 8개월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함.
13일 코스피지수가 하루 만에 3.52% 급락하고, 14일 2500선이 무너진 데다 미국 중앙은행(Fed)에 긴축 움직임이 빨라 지면서 증시가 약세를 보이면서 증권사에서 빌린 돈을 갚지 못한 투자자가 늘어 반대매매 물량이 쏟아져 나오고 있음.
▶증시 전문가 83%가 내달말 FOMC까지 코스피 박스권 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음.
불확실성 해소로 단기 반등에는 성공했지만 앞으로 7월, 9월, 11월, 12월 네 번의 추가 금리 인상을 남겨둔 상황에서 긴축 불안감과 하반기 경기 침체 우려는 여전하다는 분석임.
▶증시 하락장에서 무상증자 발표 기업들이 급등하는 가운데 단기간에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는 지적.
산업용 특수 밸브 제조업체 조광ILI는 주식 1주당 5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발표하자 29.72%까지 올랐고, 종합용접재료 전문기업 조선선재는 높은 유보율(자본금 6억2882만원, 유보율2만3200%)과 무상증자 기대감 만으로 주가는 이틀째 46.34% 상승함.
▶신원근 카카오페이 대표가 기업 신뢰 회복 및 책임 경영 실행 일환으로 회사 주식 1만 5000주를 매입함.
3월 취임 당시 신 대표는 주식 매입 이외에 카카오페이 주가가 20만 원에 도달할 때까지 연봉 및 인센티브 등 모든 보상을 받지 않고 최저임금만 받겠다고 선언한 바 있음.
▶SK가스가 터키 해저터널(ATAS)을 운영하는 SK홀드코의 지분(36.49%)를 카타르 국부펀드인 QIA 계열에 1430억에 매각할 예정.
ATAS는 이스탄불 보스포루스 해협을 가로지르는 5.4㎞ 길이의 세계 최초 자동차 전용 복층 터널로 2016년 12월 개통됨.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파라마운트’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파라마운트 플러스’가 티빙을 통해 16일 국내 상륙.
해외 유명 제작사의 개별 콘텐츠가 아닌, OTT 자체가 국내 OTT로 들어온 건 이번 사례가 처음.
▶넷마블이 4년 공 들인 신작 게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을 7월 28일 국내 정식 출시를 앞두고 증권가는 흑자전환에 관심이 모아짐.
넷마블은 인건비 상승과 재택근무 장기화로 인한 신작 출시 연기 등으로 올해 1분기 매출 6315억원, 영업손실 119억원을 기록하며 분기 기준으로 10년 만에 적자를 기록함.
▶ 한국전력이 16일 연료비조정단가를 kWh당 3원 인상하는 내용의 ‘전기요금 인상안’을 정부에 제출하고,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세부 이행계획 등을 내놓음.
출자 지분과 부동산 등의 자산을 매각한 데 이어 필리핀 석탄화력발전소 연내 매각 등을 통해 총 6조원 이상의 재무개선을 이루겠다는 게 뼈대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경쟁업체 리비안과 루시드의 파산 위험을 경고함.
머스크 CEO는 미국 한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리비안과 루시드가 비용 측면에서 크게 바뀌지 않는다면 두 회사 모두 파산할 것”이라며 “비용을 극적으로 절감하지 않는다면 테슬라와 포드를 제외한 다른 자동차 업체들처럼 공동묘지로 향할 것”이라고 주장.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5일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밟으며 한국(1.75%)과 미국(1.50∼1.75%)의 기준금리 격차는 0.00∼0.25%포인트로 크게 줄어듬.
연준은 몇 차례 더 자이언트스텝(0.75%포인트 인상) 또는 빅스텝을 밟을 전망인 가운데, 韓國銀行도 7월에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을 밟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옴.
▶영국 중앙은행(BOE)이 16일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함.
미국 중앙은행(Fed)이 기준금리를 한 번에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스텝’을 단행하자 스위스, 브라질, 홍콩, 대만 등 세계 각국도 잇달아 금리를 올리고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