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16.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있다
[06.16.한국증권] 뉴스 속에 알짜 정보가 숨어있다
  • 정연숙 기자
  • 승인 2022.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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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발 인플레이션 충격과 글로벌 긴축 공포에 올 들어 국내 증시에서 시가총액 370조원 가량이 증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수 폭락에 따라 신저가로 추락한 종목은 700곳을 넘어섰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와 코스닥 합산 시총은 지난해 말 2649조6635억원에서 전날 2280조4538억원으로 약 369조2097억원이 증발했다.

코스피 시총이 2203조3665억원에서 1926조8578억원으로 276조5087억원 줄었고, 코스닥 시총이 446조2970억원에서 353조5960억원으로 92조7010억원 감소했다. @뉴시스

▶한국증시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45.59포인트(1.83%) 떨어진 2447.38에,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4.17포인트(2.93%) 떨어진 799.41에 마마감함.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75%포인트 금리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증시에 변동성이 커졌다”며 “국내 증시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대한 경계감 고조되며 하락 마감했다”고 분석.

▶미국 긴축 공포로 증시가 ‘베어마켓(약세장)’에 진입하자 국내외 주식에 투자한 개미들의 피해가 속출하고 있음. 
‘빚투(빚내서 투자)’로 주식을 사들였다가 갚지 못해 증권사로부터 강제 처분당하는 반대매매도 늘고 있음.
▶BTS가 팀 활동 잠정 중단을 선언한 15일 소속사 하이브의 주가는 전날보다 25% 급락한 14만5000원으로 추락함.
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BTS 멤버들이 개인 및 유닛 활동으로 전환할 경우 하이브 실적 감소는 불가피해 보인다”며 “적정 주가를 기존 26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힘.
▶국내외 신용평가사가 에쓰오일에 대한 신용도를 잇따라 상향 조정하고 있음.
국제 유가 상승으로 정제마진이 늘면서 실적 개선 기대가 커지면서 신용평가사를 비롯해 증권사들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함.
▶삼성전자가 4거래일 연속 신저가를 기록하며 ‘5만전자’로 추락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전망이 나옴.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 인상과 반도체 수요 감소 전망이 겹치면서 작년 초 고점과 비교해선 37% 하락함.
▶화물연대 파업 종료 소식에 불확실성이 해소된 자동차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
현대차는 1.46% 오른 17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기아(0.13%), 현대글로비스(2.37%) 등도 강세를 보임.
▶포스코그룹과 SK그룹 배터리 계열사인 SK온이 15일 2차전지 사업 전반에 걸쳐 협력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함.
리튬 니켈 코발트를 비롯한 2차전지 소재부터 양극재·음극재, 배터리 재활용에 이르기까지 가치사슬 전반에 걸쳐 공동 사업을 발굴하고 협력하기로 함.
▶미국 뉴욕증시가 기술적인 약세장에 들어섰지만 업종별로 보면 희비가 엇갈림.
S&P500의 11개 업종 가운데 에너지는 약세장 속에서도 플러스 수익률을 유지하면서 유틸리티, 필수소비재도 비교적 ‘선방’했고, 통신기술 업종은 시장수익률을 밑도는 성적을 냄.
▶가상화폐 추락으로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는 14일(현지 시간) 전체 인력의 18%를 감원한다고 발표함. 
직원 수가 약 5000명인 것을 감안하면 1100명가량이 한꺼번에 해고되는 셈.
▶미국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연 6%를 넘어서면서 부동산기업들은 시장 불황에 대처하기 위해 구조조정에 나서기 시작함. 
미국 중앙은행(Fed)이 고공행진하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강화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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