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미국 연준 금리인상 결정 앞두고 하락
유럽증시, 미국 연준 금리인상 결정 앞두고 하락
  • 신예성 기자
  • 승인 202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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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중앙은행의 고강도 통화 긴축 우려와 글로벌 경기침체 공포가 투자 심리를 위축시켰다.

14일(현지시간)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50은 0.78% 떨어진 3,475.18에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3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91% 내린 13,304.39로 장을 마쳤고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는 1.2% 빠진 5,949.84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은 0.25% 하락한 7,187.46을 기록했다.

시장은 15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주목했다.

FOMC에서 당초 예상보다 큰 폭인 0.75%포인트의 금리 인상이 결정될 수 있다는 전망이 급부상했다. 이와 연계해 경기침체 경고음까지 더해지며 투자 심리가 급속도로 냉각된 상황이다. 

미국계 온라인 투자사 오안다(OANDA)의 애널리스트 크레이그 얼람은 "지난주 하반기부터 분위기가 매우 부정적으로 변했다"며 "지금 나오는 얘기는 모두 세계가 경기침체로 향하고 있으며 그것이 어느 정도로 나쁠지에 대한 것"이라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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